세상 이야기

로봇과 함께 하는 세상

by 월곡 posted Oct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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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많이 늘어가지만 사람들은 더 외로워지고 혼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특히, 출산률은 떨어지는데 사람들 수명은 길어져서 요즘은 90은 넘겨야 장수하셨다는 얘기를 듣는 세상이 되었다.

이렇게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한다.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노인의 복지문제도 사회적으로 큰 짐이 되어가고 있다.

 

벌써부터 독거노인들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늘어가는 활동이 자유스럽지 못한 노인들을 돌봐주고, 즐겁게 해주고, 좀더 자유스럽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누가 맡아 할 것인가?

 

로봇 전문가들은 그 해법을 로봇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10년후 20년 후에는 로봇이 노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도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보트 태권브이, 아이로봇과 같은 만화나 공상영화의 덕분에 우리들의 로봇에 대한 기대수준은 매우 높다.

그 기대수준을 맞추기에는 아직은 갈길이 멀고 험한 것 같다.

 

내가 어쩌다 로봇분야에 까지 흘러와서 일을 하게 된 것도 5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얼마나 로봇 핵심기술이 발전을 이루었는지 그다지 손에 잡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지금과 같은 접근방법으로는 10년이 더 지나도 싫증나지 않고 같이 지낼만한 로봇이 나오기는 할 것인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로봇의 인지기술이나 지능분야는 그렇다 치고 일본의 아시모나 KAIST의 휴보, KIST의 마루, 아라 처럼 사람 모습을 하고 걷고 뛰는 기계적 성능의 로봇도 조금씩 발전을 하고 있으나 아이로봇 처럼 움직이려면 앞으로 10년으로는 해결이 안될 것 같다.

 

그래도 어느 순간 획기적인 방법이 나와서 어려운 문제들을 일시에 해결하는 기술이 나올 수도 있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들의 꿈이 이루어 질 날은 반드시 올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