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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가지고 놀기---비즈공예

by 은하수 posted Sep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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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께서 집에서 하시던 부업이 있었습니다.
늘상 부지런하셨던... 아니 부지런하셔야만 했던 울 엄니...

그 중 한가지가 얇은 천에 구슬을 수 놓던게 있었어요
아마 일본 기모노를 만들기 위한 천이라 했던가...
암튼 ㅋㅋ 저도 한쪽에서 수놓아보곤 했었죠
반짝반짝 참 이뻤었는데...

올 여름 휴가동안... 제가 구슬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때보다 더 화려한 구슬들이 많더군요.ㅎㅎㅎ
오색 크리스탈..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이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 지더라구요.

물론 크고 그럴듯한건 못만들고 혼자 이것저것 만들었다 풀렀다..
가까운 사람들 악세서리도 만들어 주고...
조카 귀걸이도 만들어 주고...ㅋㅋㅋ

그런데 이것 하나 하는데 꽤 많은 재료들이 필요하더라구요


  
각종 도구와 재료 (크리스탈 & 시드), 부재료



  
그동안 만들었던 것들...



심심하면 그냥 낚시줄에 색깔별로 끼워서
색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여름동안 울 엄니께서 아프셨거든요
지금도 아프시고...
핸드폰고리랑 목걸이 만들어 드렸더니 넘 이쁘다고 좋아하십니다.

저기 마지막의 핸드폰고리는 방동사니의 편안한 색감을 좋아하시던
분 때문에 만들어 봤는데 이걸 보실라나요?

이거 가지고 노느라 그동안 찍어놨던 야생화 사진도 못올리고
밤에 늦게 자고... 피해가 "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