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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찾아 확인해 봤더니 1993년 9월 11일 한택식물원을 간 걸로 되어 있네요.
제가 1980년부터 매년 쓴 수첩을 다 모아놨거든요. ㅎㅎ
당시는 정비단계였고... 그냥 들꽃들이 여기저기 심겨 있었고...
산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반대편쪽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옆에 흐르던
물이 아주 맑았던 기억입니다.
그때 필카로 찍었던 꽃사진들이 지금도 앨범속에 있고 그중 한두장으로
그해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보냈었습니다.
작년에 정식개장을 하고 재답법인화하여 명실공히 식물원의 주목적인
각종 식물의 전시, 관리와 더불어 현재 70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원에서는 식물의 재배와 분양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엔 몇몇 약초 사진들이 필요해서 갔었는데 다리가 아파 다 돌아보지도
못했지만 필요한 사진은 거의 찍어 올 수 있었습니다.
따로 조성된 수생식물관은 논 가운데 위치해 있어 접근이 쉬웠습니다.
아직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 ^^
연, 수련, 개연꽃, 왜개연꽃을 따로 심어 놓아 뚜렷이 구별해 볼 수 있었고
삼백초와 털부처꽃, 금꿩의 다리를 이제 어디서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을만큼 보고 왔습니다.
1년 계획잡아 계절마다 가보고 와야겠습니다.
꽃사진 몇장을 갤러리에 올렸습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여러 종류의 연꽃들을 찍고 왔습니다.
이번주 날잡아서 아침일찍 한택식물원 으로 가볼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