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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인사동 거리의 모습입니다.
좁은 공간에 갖혀서 살다보면 세상을 혼자서만 사는 듯한 착각을 하게되나봅니다.
거리에 나서보면 새삼스럽게도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꽃과 나비의 모습에서 뿐만 아니라 그저 그런 일상속에서, 사람들 사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그런 오후였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여유로움...
그것은 바로 자유였습니다.
사람구경 실컷하고
소품 몇가지 구입하고
주전부리도 좀 하고...
위
오랫만에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 나섰었습니다.
그래 심심풀이로 장난을 좀 처봤습니다.
촛점은 대나무에 맞추고 시선은 커플에 고정시키고...ㅋㅋㅋ
정작 촛점이 맞춰진 대나무는 뒷전이고 흐릿한 사람들 모습으로 빠져나가는 시선이 이채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