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사진을 다시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임현담의 강린포체라는 책을 읽다가 불현듯 팔을 잡아끄는 7년전의 추억때문에 요즘 몹시 심난합니다.
조금은 위로가 되지않을까 싶어 많이 늦었지만 사진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제가 찍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사진에 들어있는 것들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나를 찍어준 것들입니다.
그중 초점이 제대로 맞은 것만 몇장 골랐습니다.
불과 7년전인데도 훨씬 더 젊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