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금연일기
2001.09.17 09:01

D+21일 : 편안한 마음으로...

(*.195.69.115) 조회 수 2408 추천 수 0 댓글 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지는 5주
2주일동안 마음의 준비를 포함한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은 8월 27일,
오늘로 정확히 3주째, 21일을 넘기고 있다.

이제 드디어 모든 금단증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입안에 온통 헐어서 치과치료까지 받았지만 결국은 시간이 지나니까 다 없어졌다. 마지막까지 괴롭히던 불면증도 언제부터인지 완전히 없어졌다...
물론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흡연욕구도 많이 줄어들었다.

금단증상을 이기기 위해서 시작한 운동은 이제야 몸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우선 주변이 꽁초와 재떨이에서 해방된 만큼 깨끗해졌다.
무엇보다도 큰 것은 시간이 많이 생겼고
시간이 많은 만큼 이것저것 다른 것까지 신경을 쓸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가
훨씬 늘어난 기분이다.

20년이상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는데 필요한 것은
아니 어쩌면 필수적인 덕목이 세상을 느긋하게 웃으며 대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아닐까???
몇년전 담배를 끊는다고 온갖 짜증과 신경질로 주변사람을 괴롭히던 나자신과
지금을 비교해보면서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같다.
허허~~

출님~~
부디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 ?
    들풀처럼... 2001.09.17 09:10 (*.54.29.197)
    출님은 성공 몬 합미더~! 절대루~~ 내 소네 장을 지집니더~! 출님~! 어디 서 너말씀 해 보시지요~! 내 말이 틀린 말이 아니지요~?
  • ?
    가림 2001.09.17 11:00 (*.192.3.216)
    아무래도 출님이 성공하실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요 출님 특유의 ㅇㅇ+ㅇㅇ로 나옴 부서블것 같은디~~~
  • ?
    주찬 2001.09.17 11:29 (*.241.151.50)
    저도 장을 담그렵니다. 이제 장염도 나아가니 이번주가 고비 이겠군요.
  • ?
    추남 2001.09.17 15:55 (*.228.209.12)
    출님까정...아~흐 왜들 이러십니까? 송매님의 금연선언후 식구들의 금연을 요구하고 있는지금 민출님까지 이러심 저는...수년전 1년간의 금연을 하였기에 그 고통을 알고 있기에...더욱 자신이 없습니다...민출님 뵙고 싶습니다...엄청...많이...이만큼(팔을 있는만큼 벌려서)...
  • ?
    2001.09.17 23:52 (*.221.125.240)
    으으으으으으으으 오늘 낮 네까치 밤 네까치 총 여덟까지 피웠슴다...낼 다시 시작함미다...이번에는 따~악 치릴갔슴다 으으으으으으으으.......흐흐흐흐흐흐흐흐
  • ?
    宋梅 2001.09.18 08:43 (*.195.69.233)
    출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계속해서 재수(?)하느라고...ㅎㅎㅎ
  • ?
    초문동 2001.09.18 11:57 (*.110.111.69)
    어제는 고속버스로 지방출장 다녀왔는데, 버스안에서는 담배생각이 별로 없던데, 내리니까 젤로 먼저 찾는게 담배.... 출님, 맞지예?
  • ?
    김성현 2001.09.18 17:47 (*.99.93.101)
    엥? 울 출삼춘꺼정 금연하는건감요???????????????이왕이몬 추석지나고 하시지..... - -;
  • ?
    김성현 2001.09.18 17:49 (*.99.93.101)
    조카며느리가 삼튠 담배 끊은 거 보면 ====> 저는 바리 Š떠价鍛
  • ?
    hj 2001.09.18 23:09 (*.222.216.222)
    담배 못피는 hj는 담배피우는 사람이 신기해.. 어떻게 그 매운 것을 견딜까까까~~~? 송매님 삼칠일 축하합니다 . 이후 송매님 읽지 마세요. 송매님 해당사항이 아니니깐요. . 출님, 담배 끊는 사람은 지독한 사람이라 상종하지 말라는 말 있잖아요. 계속 피우세요(요즘 담배 인삼공사 지인으로부터 홍삼 찌꺼기 한 부대 얻어서 비료 만들고 아부하는 hj). 비료에 인삼재료를 넣으면 잡 곰팡이가 안생깁니다.
  • ?
    들풀처럼... 2001.09.19 11:11 (*.54.29.197)
    재수하는 사람이 삼수도 사수도 할 수 있습니다. 재수는 아♪~♬~무나 하♪~나♪~♬~♩~~~ 출님이니 할 수 있지요 ~~흘~.
  • ?
    宋梅 2001.09.19 11:16 (*.51.77.34)
    흠~~ 홍삼비료 맹그러도 풍란에는 쓸일이 벨로 없을 것같고... 한푸대 가져다가 자생지에 뿌리실게 아니라면 흘러나오는 것도 상당히 있겠군요...흠~~ 자알 부숙시켜두십시요. 남는거 처리해드립니다. 홍삼ㅂㅣㄹㅛ...
  • ?
    2001.09.19 23:51 (*.221.125.240)
    hj님~ 역시 님이 최곰미다..오늘 모님과의 통화내용중 일부 본인왈 " 아직까정 술과 담배를 즐기는 걸 보니 아직도 젊고 건강한것 같슴미다~!?"...변명치곤 희안한 변명이었슴미다!
  • ?
    hj 2001.09.22 09:04 (*.192.88.104)
    아파트 베란다 열악한 환경에서 부식 시키는지라 어찌될지..., 필요하면 더 구할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비료입니다.
  • ?
    hj 2001.09.22 09:15 (*.192.88.104)
    약간 썩힌 다음에 짓이겨서 , 동그랑땡 만들어서, 햋볕에 적당히 말린 다음, 약간 촉촉한 상태로... 잘 나가다가.. 온집안식구가 괴상한 퇴비냄새 난다고..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거든요. 할수없이 될대로되라고...박스에 담아 놓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실크로드, 티벳 여행기 배낭여행 준비물 9 宋梅 2002.05.29 2301
90 넋두리 발버둥... 1 file 宋梅 2008.10.17 3271
89 이끼(일본 교토 은각사에서) 반갑지 않은 이끼들.. file 宋梅 2004.08.12 839
88 네팔 사진관 박타푸르 도르바 1 file 宋梅 2004.08.10 1170
87 네팔 사진관 민박집 백련 file 宋梅 2004.08.10 1141
86 실크로드, 티벳 여행기 민박집 1 file 宋梅 2003.08.16 1473
85 갤러리 뭐가 보이십니까? 4 file 宋梅 2004.07.26 1884
84 네팔 사진관 무제 file 宋梅 2004.08.10 940
83 네팔 사진관 무제 file 宋梅 2004.08.10 840
82 네팔 사진관 무제 3 file 宋梅 2004.08.10 901
81 넋두리 몇가지 변화... 11 file 宋梅 2003.10.24 3980
80 작업실 맹언니백두대간푸른일기 宋梅 2002.02.26 1845
79 같이압시다.혼자만알지말고... 마이블로그에서만 트랙백과 핑이 가능합니다. 1 宋梅 2004.07.15 3373
78 실크로드, 티벳 여행기 또다시 예챙으로... 1 file 宋梅 2003.02.28 1355
77 네팔 사진관 등산용품점 1 file 宋梅 2004.08.10 1425
76 갤러리 두문불출이니 노크라도 해봐야 겠내요.. 6 file 김성현 2005.04.27 2379
75 수원성 동포루(砲樓)에서 만난 하늘... file 宋梅 2001.09.13 1276
74 수원성 동장대와 공심돈 1 file 宋梅 2001.09.17 1534
73 수원성 동장대(東將臺) 내부 3 file 宋梅 2001.09.17 1579
72 수원성 동장대(東將臺) file 宋梅 2001.09.12 124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