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고려말의 나옹선사의 시로.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제 개인 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입니다
요즘 따라 부쩍 이 시가 자주 입안에 맴도는 것은, 쌓여가는 세월의 무게를 인식해서 일까요?
아님,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자성에서 일까요?
창 밖에서 들려오는 플 벌레들의 애절한 합창 소리에 왠지 초조해 짐을 느키는,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나는 누구인가...
이 가을 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기를 스스로 기원해본다.
모든 회원님들과 그 가정에 난향과 함께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빌며...
샌프랜시스코에서
백묵소 베상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고려말의 나옹선사의 시로.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제 개인 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입니다
요즘 따라 부쩍 이 시가 자주 입안에 맴도는 것은, 쌓여가는 세월의 무게를 인식해서 일까요?
아님,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자성에서 일까요?
창 밖에서 들려오는 플 벌레들의 애절한 합창 소리에 왠지 초조해 짐을 느키는,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나는 누구인가...
이 가을 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기를 스스로 기원해본다.
모든 회원님들과 그 가정에 난향과 함께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빌며...
샌프랜시스코에서
백묵소 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