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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336 추천 수 0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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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랍니다..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랍니다..


어두운 조명이 좋아질 땐 이별했을 때랍니다..


시를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랍니다..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랍니다..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은 거랍니다..


누군가 좋아질 땐 소리없이 울고싶을 때랍니다..


겨울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잃었을 때랍니다..


먼 여행지를 오르고 싶을 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랍니다..


난향에 클릭하고싶을땐 여러난우님들과 그의글들이 보고싶기때문이랍니다.



여러님들께선 지금 무엇이 좋아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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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10 14:46
    이 글을 읽으니 기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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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2001.08.10 14:46
    스카인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은 거랍니다..』누굴 기다니나??쩌ㅃ~~ 근데 전 슬프거나 우울할때 여행가고 싶던데..그거이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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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10 14:55
    여행은 혼자가야~~, 해서 나는 혼자 여행(?)을 좋아 합니다. 객지에서 큰~~~~~~ 방에서 혼자서 천정처다보고 있는 맛도 거~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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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4:57
    전 혼자 가면 민폐 끼쳐서 안돼겠데요. 저 일어나서 방문 열고 나올때까지 주인장이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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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8.10 15:07
    저도 혼자 있는 것이 좋아질때가 있습니다. 여행도 혼자서 가보고... 아닌게 아니라 여자 혼자서 여행오면 자살하러 온것 아닌지 쥔장이 안절부절한다는 소릴 듣기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지리산 종주하는데 혼자서 용감하게 야간산행을 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땀냄새 발냄새 폴폴나는 산장에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고 새벽같이 천왕봉을 향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멋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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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5:14
    혹시 차선영씨가 아니었는지... 모르겠네요. 낙석 사고로 몇년전 죽었는데... 또 유명한 여성 산악인이 한분 있는데..백두대간 종주하고 지리산에 안착해 사시는 분. 이름이 기억 안나요. 좀 촌스런 이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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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그리안 2001.08.10 16:10
    개똥방에 모처럼 흔적을 남겨 봅니다...혼자 다니는 여행요????? 그거이 끝내줍니다.. 저는 그 유명 여성산악인이 안나푸르나 등정중 실종된 지현옥이라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의 유명 여성산악인 이였는데....가끔 지나간 "산" 간행물을 뒤적이다보면 대서특필된 그분의 실종사건이 믿겨지지 않던데.. 아직도 마음에 살아 숨쉴수 있는 존재로 남아 있는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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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6:19
    아니, 지현옥씨를 아시는군요. 월간 사람과 산도 기사가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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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08.10 16:32
    저 위의 것 다 해당되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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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8.10 16:37
    TV에서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작년에 14좌를 완등한 엄홍길씨하고 동행했다 실종된 분 말씀이군요. 엄홍길씨의 안나푸르나 등정 비디오를 모 방송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지현옥씨 말고도 그런 용감한 여성분들이 생각보다는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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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갑도사 2001.08.10 16:48
    모순미님 백두대간 종주하고 지리산에 안착하신분..그분은 남난희씨 일겁니다....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백두대간 최초야성단독종주를 했지요? 그것도 겨울에..종주기를 쓴책이"하얀능선에 서면'이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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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7:06
    네! 남난희씨 맞아요. 역시 도사님. 그분의 백두대간 종주기가 사람과 산에 연재 될때 저는 부산에 살고 있었어요. 금정산에 왔다 갔다 했을때 어찌나 아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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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파 2001.08.10 17:22
    이 글을 읽으면서 어쩜 나랑 똑같지 ... 남난희씨는 지리산자락에서 아들 낳고 찻집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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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갑도사 2001.08.10 17:26
    가만..가만.. 부산에 금정산이라 에궁.. 백두대간 종주가 아니고 태백산맥종주기였네요...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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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묵소 2001.08.10 17:28
    저는 무언가를 생각해야 할일이 생겼을때는, 산으로 가고, 외로워 질때는 태평양의 한자락을 움켜지고, 목이 아플때까지 노래를 부르는데...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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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7:42
    백두대간이면 어떻고 태백산맥이면 어떻습니까? 저는 그저 그녀의 이름을 다시 기억 하는것이 새삼 감회가 새로울 뿐입니다. 남난희씨가 남편과 서울 어느 찻집에서 처음 만났을때 얘기를 읽고 많이 웃었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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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 2001.08.10 17:42
    하수님 위글이 다해당하심은 아직까지 순수함 그자체를 간직하고계시지않나 생각되는군요... 제 짧은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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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10 17:48
    두리님, 사실 나도 윗 글 모두 해당되는데... 내 경우엔 순수가 푼수로 되나~~?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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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7:49
    산악인들의 마음은 다 같은 것인데 이젠 가고 없지만 가진 자들의 농간으로 남난희씨와 지현옥씨의 사이가 좋지 않았단 말이 있습니다. 원정대 대장 자리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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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갑도사 2001.08.10 17:54
    내 난에 관심을 둔 뒤로 길 따라가는 등산을 해본지 오래 됐는디 산사람 이야기가 나오니 갑자기 등산이 가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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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10 17:55
    둘 이상이기에 농간으로 이간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천하에 할 짓이 없어서 농간질이나 하고...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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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7:58
    길 따라가는.... 저는 그 말이 좋군요. 거스르지 않는 ... 순수. 그래서 산을 참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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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갑도사 2001.08.10 17:59
    게룡산 남매탑에서에서 보는 별들과 초생달.....덕유산 백련사의 새벽 목탁소리....지리산 세석평전에서의 야영(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슴)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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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 2001.08.10 18:09
    에구 들풀님 난사랑에계신걸뵈었는데 언제 또 이곳에 오셨나요... 연륜과순수도 성립이 된다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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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8.10 18:23
    도사님 지리산은 세석평전보다도 벽소령에서의 야영이 젤로 기억에 남습니다. 지리 8경중에 벽소명월이라 했던가요? 비키니(?)텐트에 새우잠자다가 추위에 못이겨 새벽에 도로따라 하산해서 쌍계사 계곡에서 늘어지게 낮잠 자던... 대학교 1학년때 산에 ㅅ자도 모르고 지리산을 가서 했던 고생담입니다. 그이후로 종주를 대여섯번 하기는 했지만... 졸업하고는 단 한번도 종주를 못해봤습니다. 벌써 20년이 되가는군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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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08.10 18:41
    마곡사에서 추석달을 본적이 있어요. 잊혀 지지않는 그런 크고 밝은 달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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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 2001.08.10 18:45
    송매님 이기회에 "산사랑"방하나 더 늘리셔야될것같은디요...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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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그리안 2001.08.10 19:07
    잊혀 지지도 않는 군요. 1999년 5월 17일 지현옥님의 추모제에 참가햇던 날이... 지현옥님의 ...." 여자도. 남자도 아닌 산악인으로 남고 싶다 " 하고 하신 그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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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8.10 19:13
    어제도 진오님이 산 얘기해서 어느새 벌떡증(?)이 나더니 오늘 저녁 무렵에도 벌떡증이 도집니다.이러다 난향 산악회 조직하는거 아닌지.ㅎㅎㅎ~근데 말이 터져서인지 담주엔 가까운 계룡산이라도 짦막하게 다녀와얄랑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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