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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08.03 12:47

낼 부터 휴가~!!

조회 수 901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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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만, 내심 걱정이 앞섭니다.
작년휴가때는 움직이면 고생이라고 휴가내내 집안에서만 뒹굴다
집사람 섭섭하게 했던 생각이 납니다.
사실 휴가다 피서다 해서 많이들 움직이는 더운 여름철에 밖에
나가기가 왠지 두렵습니다. 휴가 받으면 뭘할것인가?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 놓고도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실천하기도 힘들것이구요.

저는 고향이 거제라  피서지가 따로 없는셈 입니다.
남들은 좋겠다고 얘기하지만, 실제 저는 별룹니다.
내 주위환경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셈이지요.
그럴수밖에요...33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거제는 늘 내가까이 있었고 다른분들에게는 멀리있는 환상의 섬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피서기간이면 다른지방으로 갑니다.
제주도에 사는 친구가 이번에 피서를 거제로 온다니??
그친구나 저나 심정은 똑같은것 같습니다.

맘먹고 피서지 정해서 놀러가면 당장 그날밤부터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모든게 집에서의 편안한것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밖에나가면 고생이란 말이 틀린게 하나 없는 말인것 같아요.

한번씩 제가 참으로 간사하다는 느낌을 가질때가 이런때입니다.
이랫다 저랫다....
찌는 여름엔 겨울이 빨리왔음 좋겠고, 추운겨울엔 여름이 빨리 왔음 좋겠고....
나만 그런건지?

올 휴가는 어린딸 데리고 바닷가에서 수영도하고, 집사람과 가까이 있는
풍란농장에도 가고, 아버지와 계곡식당에서 닭도 한마리 잡고,
동생집에도 둘러보고,.... 그러고보니 위에서 얘기한 고생길이 훤히
열렸습니다.

해마다 뭐할까 고민되는 휴가지만...그래도 휴가는 휴가니까....
고생이 되더라도 올해는 함 움직거려 볼랍니다....

이번 여름밤엔 꽃게잡이도 나갈랍니다...
누구 밤에 횃대들러 갈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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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03 13:23
    여깃 쏘~오~!, 꽃게잡이 좋지요~! 거제도의 계곡은 다른 지방의 계곡처럼 법석거리지 않아 좋습니다. 신현에서 문동계곡 넘어 수지원공사 거제 출장소 지나 동부면 가는 길과 갈라지는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좋은 가든(?)이 있더군요 ~!알지요 ~? ! 참, 내 정신봐라~ 거제가 고향이랬는데, 잘 다녀 오세요~!
  • ?
    노영복 2001.08.03 13:42
    들풀님! 거제에 있는 알짜배기 장소는 다두르셨나봐여..그기까지 찾아내셨으니...저는 아직 문동폭포도 못가봤는데여~~휴가계획을 거제일주로 바꿀까봐요?
  • ?
    이규환 2001.08.03 16:33
    꽃게 잡이? 횃대? 그럼 해변에서도 잡을 수 있다는 말? 갈켜줘요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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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03 16:36
    어~휴~, 거젤 일주할려면 일주일은 걸릴껄요~ ? 일 제주 2 거젠데..., 에전엔 문동폭포도 수랼이 많았는데 근자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3년 전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다 합니다. 주차장에 서 도보로 5분거리이니 한번 가 보시지요 ~! 내려오면서 더우면 잠시계곡물에 얼굴 훔치면 얼음과자가 도망갑니다. 해수욕장은 해금강 미쳐 못가서 우측 언덕 밑에 잇는 조그만 곳이 젤 낫습디다. 물론 애들은 학동이고요~!경치 좋기로는 둔덕에서 동부로가는 거제면 앞바다와 옥퐆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로 가는 잘 뚫린 도로 따라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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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08.03 16:37
    가도 좋습디다~! 핫, 하 하 하~~ 내 잠시 건방을 떨었습니다. 님의 고향이라기에 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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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1.08.03 16:48
    들풀님이 설명하신대로 눈앞에 그림이 쫘~~악 펼처 집니다...이규환님 거제에 "법동"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2년전에 횃대들고 꽃게 한바구니 잡은적이 있습니다..올해도 그마을에 가볼려구요...
  • ?
    김근한 2001.08.03 16:58
    즐풍님 가긴 어딜가요.나가봐야 길막히죠.막히면 짜증이죠.괜히 즐거워야할 여행이 고역이죠.뭐하러 가십니까요.으으~배아푸다....하니는 올해도 휴가 음슈~
  • ?
    이규환 2001.08.03 17:14
    법동이라, 작업 들어가야겠군요. 거제로 해서 소매물도로 돌아서... 음~~ 법동은 오는길에 들러야 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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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1.08.03 17:16
    흐~~내 한사람 약올릴라구 적었지롱~길막히면 돌아가고...짜증나면 근한님 생각해보고[못가는사람도 있는데]...그 아푼배는 아직도 안낫슈? 그러게 맛난거 혼자드시지 말고 갈라드셔야져!! 그래도 나는 휴가가유~~랄~~라~라~~랄라라~~
  • ?
    宋梅 2001.08.03 18:19
    다녀오셔서 좋은 정보 많이 알려주십시요. 바로 뒤따라갈 사람도 있으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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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파 2001.08.04 10:05
    즐풍이님 휴가가면 너무 조용해지는 풍빠모는 어쩌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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