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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178 추천 수 0 댓글 9
  
  에드만(I.Edman)은 "책임 없는 美의 禮讚은 美 없는
責任生活에 대한 反動이다"  -중략-
  
  藝術性과 社會性에 대한 相反된 주장을 영광스러운
結婚으로 중매한 사람은 니이체이다.  니이체가 말한
아폴론(Apollon)적인 것과 디오니소스(Dionysos)적인
것의 결합은 바로 그것에 해당된다.
  
  디오니소스적 예술성의 강조는 和解의 祝宴을 말하고,
이것의 수레는 화초에 싸여 환호의 노래를 부르고, 노래와
춤으로 보다 높은 共同體의 성원을 이루는 것이다.   이때
예술가는 벌써 예술품으로 化한다.  
  
  그러나 그것에도 마련된 하나의 線이 있다.  즉 아폴론적
사회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폴론적 倫理는 그 신하에게 節度와 自己認識을 요구하고
"네 자신을 알라", 또한 "지나치지 말라"고 주의 시킨다.
저 中庸을 얻는 한 점이 있어야 하고, 저 광폭한 정열을 억눌러야
한다.  이 兩者 사이의 보다 건전한 産兒가 예술이다.

  이 근본적인 兩極性의 조화는 모든 위대한 예술작품의 본질이다.

  모든 시대의 위대한 예술은 對立하는 두 힘의 相互渗透에서 일어난다.
꿈의 상태(예술성)와 위풍있는 태도(사회성)가 하나의 構造的인 전체에
統合하여서 비로소 위대한 작품으로 이루어진다고 니이체는 보았다.

                              - "藝術哲學"  趙要瀚저 藝術性과 社會性에서 -
  • ?
    宋梅 2001.07.05 15:12
    또 머릿골 터지게 어렵게 말씀을 하시는군요. 한참을 읽고 또 읽어야하니 학교다닐때 독후감 숙제 쓰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예술성은 뛰어나도 사회성이 없으면 안된다 뭐 그런 이야기같기는 한데...
  • ?
    조영식 2001.07.05 15:32
    모두가 이해하는 측면도 있어야 한다는 것도...그러나 중용의 그 한 '점'은 무지 어렵군요...쩝
  • ?
    2001.07.05 18:40
    흘~...좀 복잡하게 보일지 몰라도...의외로 답은 명쾌함미다...兩極性의 조화가 작품의 本質이라 하였슴니다...오늘아침 출근길에 윗문단을 읽고...전시장의 雪山을 떠올렸슴미다...雪山은 종5에서 한무디에 3천원밖에 안함미다
  • ?
    임향만 2001.07.05 22:35
    예술성과 사회성을 중매한 사람이 니이체..알듯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그렇군요. 결국 출님의 명쾌한 해석인 양극성의 조화로 풀이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합니다.
  • ?
    nicki 2001.07.06 08:04
    청주 골방에는 이책 밖에 없나 보네??..유배지(?)에 다른 책을 보내줘야지..육포단 ???..골머리 쥐 나는 책 좀 그만 읽고 茶器 사러 가랑게요..날씨가 굽굽하니 곰팽이 냄새나는 글이나 올리고..결국은 대중성이 있는 작품이..대중이 교감하는 작품과 일부 자칭 고고한 사람이 인정하는 예술과는 차이가 있죠,,,대중성은 중국 명품과 같은 것이고 예술성은 짜보와 같은 것이라는 말씀..맞나??
  • ?
    황영윤 2001.07.06 08:55
    맞나 ?? 안맞다~~!!, 그래~ 결국은 난으로 맺네~! 난(我) 蘭 亂 , 결국은 蘭이로다~! 누가 이 찬란한 아침에 화두를 그 골치아픈 노인네 니이체를 불렀는가 ~~!!! 장마에 얼굴내밀어준 태양이 너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백련향차를 올립니다.
  • ?
    흰머리소년 2001.07.06 10:54
    전 어려운건 몰라요, 단지, 꽃이 좋고, 향이 좋고 또 입에 흐르는 선이 좋다고 느낄 뿐입니다. 그리고 일산의 설산을 보고 느낀 점은 시중에서 흔히 유통되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이에요. 잎이 좀 더 세엽이고 길며, 발색이 무척 고왔다는것입니다. 아침에 해가 떠올랐기에 석곡을 베란다 밖에 내놓고서리 출근했슴다.
  • ?
    宋梅 2001.07.06 11:23
    한두촉짜리 고가의 이쁜 난보다는 비록 싸구려 설산일망정 아 정말 잘키웠구나 하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훨씬 좋더라는 그런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사회성이라는 의미가 쉬운말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어야한다는 뜻인 것같은데... 좌우간 쉬운 말을 어렵게 해설랑은 여러사람 헷갈리게 만드는군요...허허
  • ?
    hj 2001.07.06 23:08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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