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가게의 주인은 다름아닌 천사였
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그 대답에 무척 놀란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부인,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아오신 것 같군요.
이 가게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오직 씨앗만을 팔 뿐이지요."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사실을 아십니까?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
고, 하나는 보잘것 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 네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문학과 사람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