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조회 수 106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난향방 님덜 안녕 하세요~~~~~~~~~^^*
아직도 귀가 윙윙거린답니다.
송년의 시작인가 보네요.
사람들은 왜 한해의 마지막을
시끄럽고 왁자지껄하게 보내는지...
해마다 이맘때만되면 똑 같은 일들이 벌어진니다.
먹고 마시고 부르고....
한해의 마무리를 질펀하게 장식하곤 하지요.

어제밤엔 캄캄한 밤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들이 많이 보입니다.
나무에 감아둔 은하수의 불빛때문인지
별빛인지 불빛인지 혼란스럽습니다....
하루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날을 맞이한 이 시간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가끔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어둔 밤 하늘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아마도 허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하늘을 쳐다보며
외로운 나의 마음에 벗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애절함 때문인가 봅니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 갑니다
하루를 시작했나 했더니
금새 하루를 다 써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내일까지 가불하고 있으니
매일의 삶안에 모자라는 시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람이 모자라서인지
시간을 활용할줄 몰라서인지
늘 시간에 쫓기어 사는 내가
인생의 참 맛이나 알고 살아가는지
한심스런 생각뿐일때도 이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사무실에서 난향방에 글올리고
시름을 달랠수 있어 조금은 덜 슬퍼보입니다.

나의 한해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다 둘러 보아도 찾을수가없네요.
꼭꼭 숨어버린 한해를 어디에 감추어버렸는지
아무리 찾으려해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한해의 마무리를
떠들썩하게 보낼수 있는
여유로움이라도 생겼으면.........
잠시 넋두리하고 나니
닫혀있는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지는 시간 입니다.
낼은 그립고 보고픈 난향의 님들을  볼수 있겠지요?
종로 길채도 한일회과의 삽겹도 그립 습니다.
정담과 함께 함박웃음 느켜 보고 싶지 않세요.
낼 송년회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 ?
    宋梅 2003.12.05 22:48
    내일 꼭 나오십시요.
    의외로 많은 님들을 만날 수 있을 것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조회 수 날짜 글쓴이 제목
1445 2001.10.04 宋梅 세계의 지붕 자전거 타고 3만리 5 file
665 2001.10.09 임향만 시골생활의 시작.. 6 file
1076 2001.10.10 권순열 어라!!! 내 자동문이 고장났나? 7
798 2001.10.11 宋梅 일부 글을 옮겼습니다.
723 2001.10.12 정진 빨치산 추억을..... 2 file
961 2001.10.13 시리 술기운에.... 6
1351 2001.10.14 김창식 웅천은 아름다워.. 2
975 2001.10.15 김성현 부부싸움을 하지 맙시다. 7
821 2001.10.16 宋梅 돈 아까운 영화... 그럼에도... 5
1564 2001.10.16 모순미 큰 코 다친 사연. 29
936 2001.10.18 아리랑 순미님 에애또 작은 코 다친 사연!!! 이런거 또 없능교??? 6
1114 2001.10.22 들풀처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첫 날부터... 6 file
1867 2001.10.22 김근한 흐름인지 뜻인지... 19
777 2001.10.25 임향만 동생을 보내고... 7
912 2001.10.25 초이스 '소주나라 전쟁'이라나? 3
1604 2001.10.27 靑里 금단(禁斷)현상 땜시 겁이 나서리... 2
1139 2001.11.02 임향만 피아골에서 생긴일 11 file
1423 2001.11.04 과천 담배 피는 사람은 못들어 오나요? 2
808 2001.11.05 들풀처럼... [re] 피아골만큼은 못해도... 2 file
820 2001.11.05 들풀처럼... 역시, 백양산데 입구 연못입니다. 5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7 Next
/ 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