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과 종기그룻..

by nicki posted Jun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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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은이가 자기의 미래가 궁금하여 유명하다는 점쟁이를 찾아 갔었다,

점쟁이는 젊은 사람의 손금을 보고 평가 하기를..

" 젊은이,,자네는 명도 짧고, 부도 없고,,권세도 없네.."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점쟁이에게 물었습니다,,

" 어디에 그렇게 써 있습니까......"

점쟁이는 젊은이의 손금을 가르키며..

"여기 선은 끊어 졌고, 저기 선은 짧고,,권세선은 전혀 없네.."

젊은이는 그말을 듣자마자 칼을 들고 점쟁이가 말한 곳에 선을 그었습니다.

피가 철철 흐르는 손을 다시 점쟁이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점쟁이는 젊은이를 빤히 보더니 한마디를 했습니다..

" 손금은 부록이고 관상이 본론인데 자네 관상은 재상 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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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젊은이가 선인들과 만나 덕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사람의 도량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는 선인들에게 자기를의 도량을 평가하여 주기를 청했습니다

선인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 젊은이 자네는 평소 행동이 간장 종기만하여 크게 되지는 못할것이냐"

젊은이는 이말을 듣고 간장 종기라도 세상을 담을 수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선인은 그 당돌한 답변에 껄껄 웃으며 어찌 담는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선인이 마시는 찻잔을 빼앗아 땅바닥에 힘 차게 내

농댕이를 쳤습니다,,물론 와장창~ 하고 박살이 났습니다..

젊은이는 그리고 말을 했습니다..

" 자 보세요,,잔 안에 세상이 담겨져 있지 않습니까.,...

선인은 그의 행동을 보고 말했습니다..

" 젊은이의 기상은 영웅을 원하는 세상에서 빛을 볼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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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는 것은 패기,용기,그리고 도전 정신이죠,,,덕과 지,그리고 도는 나중에

찾아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늘 젊게 사시는 분들은 마음 속에 항상 패기와 용기를 잃지 않는 분이더군요.

몸보다 마음이 늙은 사람은 현실에 잘 적응 할수 있겠지만 결코 성공이라는

단어하고는 상관없는 부류더군요,,

마치 군대에서 겨울철 구보를 할때 선두에 서서 맞바람의 추위를 맞으며

선두의 즐거움을 느끼느냐 아니면 뒤에서 편하게 가느냐 그 차이와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 젊은 당신.. 뛰어 가라....해가 서산에 지기 전에...."

나는 지금 어느 지점에서 지는 해를 바라 보고 있는지.....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