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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402 추천 수 0 댓글 1
"酒 十 械 名"

酒님께서 가라사대 나는 너의 고락을 관할하는 酒님이니
甁든 자여 내게 가까이 다가오라.
내 너를 저렴한 按酒와 쉴 만한 酒家로 인도하리다.

제1은, 너는 나 土俗酒이외의 다른 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찌니라.

제2는, 너를 위하여 密酒를 담그지 말고, 또 나라 밖으로
   양주나 정종이나 빼갈이나 보드카를 구입하지 말며,나라 안으로는
   폭탄주를 만들지 말 것이며,그것들에 눈길도 주지 말 것이며
   그것들에 입맛을 들이지 말찌니라.
   나 토속주는 질투하는 주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까지 삼사대에 이르게 바가지를 씌울 것이며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에까지 외상도 주느니라.

제3은, 너는 너의 주님, 民俗酒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 말지니라.
   나 민속주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제4는, 酒日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酒末은 주님의 날인즉
   너나 네아들이나 네 딸년이나 네 남종이나 여종이나 집안에 유하는
   객일지라도 禁酒치 못하게 하라. 이는 엿새 동안에 醱酵하여 제칠일에
   맛이 들게 되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酒님이 주말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5는, 네 酒黨을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단골집이 영업시간이 지나도 계속 술을 주리라.

제6은, 공술을 먹지 말찌니라.

제7은, 짬뽕하지 말찌니라.

제8은, 훔쳐 먹지 말찌니라.

제9는, 깡술을 먹지 말찌니라.

제10은, 네 이웃의 술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안주나 그의 술병이나 술잔이나 酒母나 작부나
   무릇 네 이웃의 酒房器具를 탐내지 말찌니라.

   酒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토속주를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민속주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酒法과 高酒妄態의 강령이니라......

   ............ ㅋ ㅑ ㅋ ㅑ ㅋ ㅑ .................. 켁  ?.................. < 펌 >

  • ?
    김성현 2003.05.01 14:03
    밀주를 담그지 말라고 하는 첫계명을 저는 어겼습니다.. - -; 하수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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