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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0.22 14:23

흐름인지 뜻인지...

조회 수 1867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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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송매님을 선두로 한분두분 금연에 동참해가는 분위기 속에서
전 속으로 그런거 안하려 했습니다.
금연....약 5년여간 끊었었습니다.그뒤 2년동안 지금까지 다시 피고 있구요.
남들은 몇달 넘기면 별 생각 안난다했는데 전 5년여간 생각나더군요.
마지막은 어머니의 암 소식에 그날 기어이 물고 말았습니다.
어제 느긋히 저녁상 물리고 집사람과 드라마 보던중 남자 주인공이 진정한 행복에 대해 말을 하더군요.
문득 내가 가족을 위해 무얼 해줄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신전심으로 집사람이 "당신은 가족을 위해 다시 담배 끊을 수 있어?"묻는것입니다.
주저없이 대답했습니다."응.~"
후훗~드라마보다 담배 끊게 생겼습니다.

저녁까진 그런데로 버티었고 아침도 바쁘게 움직이며 별 생각없이 지낫는데 점심 먹고나니.으~윽..간절 해지더군요.
그래 이럴땐 일 열심히 하는거야....
평소에  귀찮아 하던 장부도 꺼내 정리하는데 이런~계산이 안맞으니 더 생각만 나네요.
우선 장부는 접어두고....

몇일이라도 지난 다음에 금연한다 말할까 했는데 전 경험으로 보아 제일 힘든때가 일주일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흐지부지 다시 필까봐 미리 공개하여 의지를 다져보려 글 남깁니다.

어째뜬 흐름인지 내 뜻인지 저도 동참합니다^^

벌써 귤 3천원어치 없엤는데....입은 땡기고 벌써 물찬 배(?)는 꺽꺽거리고..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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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1.10.22 14:27
    허어~!! 좋은 현상임에는 틀림이 없는디...근한님! 어제는 피우시는 것 같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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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10.22 14:35
    어제 저녁부터 끊기로 했습니다.^^그래서 아직 D-day도 안됩니다.//희안하게 글로 남기니 맘이 편해져서인지 조급하게 담배 생각도 어느정도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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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2001.10.22 14:36
    나중에 근한님의 얼굴에서도 맑은 향기가 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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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10.22 14:41
    울 하니님도 빨리 좋은 아이디 하나 가지세요. 그리고... 분명 금연에 성공 하실 겁니다. 울 하니님이 누군디....울시스터즈가 든든한 빽그라운든디... 그리고 송매님 금연법 필히 참조 하세요.... 버섯 드시는거 좋은 방법이예요.
  • ?
    은하수 2001.10.22 14:46
    하니님, 결심 잘 하셨습니다. 공개적으로 하시면 의지가 배가 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검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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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10.22 14:51
    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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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10.22 15:00
    아이디 만들어본적 있어요...하얀그리움....왠지 쓸쓸해 보여서 아직 안쓰고 있는데 괜찮으면 슬슬 써볼까요?//금연에 버섯도 괜찮나요?-전 솔잎 뜯어 먹을려고 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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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10.22 15:03
    그럼 시범 케이스 될려구요? 하긴 모르죠, 울 초이스님이 지금 솔잎 금연을 하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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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10.22 15:17
    일단 시작이 반입니다. 귤 그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저는 주로 생수를 먹었는데 며칠간은 얼굴이 통통 붓도록 마셨습니다. 식시하고 나서 반병, 담배생각나면 한모금, 자기전에 두컵, 자다 일어나서 한사발...쩝쩝 힘들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도전해볼 가치조차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힘든만큼 성공후에 돌아오는 뿌듯함도 훨씬 큽니다. 부디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두달선배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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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1.10.22 17:05
    기럼 '한달 선배' 왈..."암생각 없이 그냥 안피우는 거이 최곤겨!"(암것두 먹은게 없어라~!) 버섯도 안묵고, 솔잎도 안씹고, 생수등도 안묵고 버팅기기 작전...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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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10.22 17:35
    마자유...암 생각엄끼..잘 허고있따 울 직원이 뜬금없이 담배생각 안나요?물어보면 그 뒤부텀 ....아무튼 하루는 넘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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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림 2001.10.23 11:46
    그난님께도 박쑤~~~보냅니다~짝짝짝ㅉㅉㅉㅉ(행운의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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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23 19:33
    장부보며 담배를 끈는다...이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인데?... 글고 동지 한분이 저쪽방으로 떠나구만...좀 섭섭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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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10.23 19:58
    마자유..출님..그려서 당분간 골치아푼 장부는 안열어 보기로 했습니다요-.-;...참..11월 4일에 풍빠벙개를 풍란원써 하려 하는데 난그리안님,출님 시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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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향기 2001.10.24 03:01
    금연에 동참하심을 저역시 축하 드립니다.^^* 담배 연기 냄새도 못맏는 사람인지라 금연 하시는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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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항재 2001.10.24 15:46
    아! 송매님, 저는 또 담배인삼공사에 아부해야합니다. 지금 인삼 수매철이라, 홍삼찌꺼기를 마음껏 얻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2~3일이면 부패하기때문에 부여까정 가질러 가야합니다. 다음주에 대전 출장 계획이라 가는길에 한자루 싣고 올려는데.. 송매님 삽으로 퍼드려야하니 트렁크에 꽉 채워 올렵니다. 금방 썩으니까 바로 처리해야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의대교수분들과 저녁식사를 하는데. 요즘 아무나 금연하네요. 출님 요새는 아무나 금연한다니깐요. 아무나 하는건데.뭐.나중에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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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24 22:04
    hj님~... 글씨 말임미다 아무나 한다는데~쩝... 지 한텐 넘 어렵슴미다... 초이스님께서 슬거머니 한방 머기더니만 그나님까정 퍼~억 또 한방 머기는군요(속으론... 언씨같은 님들~!^)... 님의 말씀처럼... 뭐... 나중에 천천히 할람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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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1.10.25 10:39
    출님께 한방??? 지가요? 천만의 말씀임을 요~우에 돌산님말씀 한번 들으시면 아실겁니다. 담배공장 사장도 그 폐해를 알기땀새 안핀담미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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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10.25 10:59
    출님....이참에 한가진 줄이시지요.술이던 담배던....어제 몇일전 받았던 종합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콜레스테롤 수치가 아주 높다합니다.경고로 술도 끊으라 하네요.ㅎㅎ그러고도 어제 맥주한잔 하면서 고민(?)했는데...끊을까 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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