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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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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ulkwang.org/gisa/1996/9/960930.html요즘에는 인터넷이 중요한 생활의 도구로 작용하고 있으니
사소한 것도 야후에서 검색하고 이름석자만알면 한미르에서 전화번호를 찾아낼 수 있다.
거의 모든 답이 인터넷에 들어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나"는 어디쯤 있을까?
문득 이런 터무니없는 공상이 생겨서 야후에 접속하고 "김순제"로 검색해봤다.
무려 47개의 웹페이지가 검색되는데 그중 대부분은 실제로 나와는 전혀상관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문득 만난 옛날에 썼던 글...

91년까지 가끔 "소프트월드"같은 컴퓨터잡지에 원고를 쓴 적이 있었다.
일년에 한두번 기획기사정도...
바쁜척하면서 살다보니 글을 쓸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글을 쓰기위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직업이 글쟁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써서 밥먹고 사는 것도 아니니...

그것도 컴퓨터와 관계된 재미없는 글이나
전공하고 관계있는 전문적이고 딱딱한 글이 대부분...
96년에는 모 불교잡지에 1년간 고정칼럼을 쓴 적이 있었다.

비록 한달에 한번이지만 의무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그때서야 깨달았다. 비록 글 내용도 보잘것 없고 재미도
없는 글이지만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야하나 항상 고민해야했다.
가난한집 제사돌아오듯이 매달 마감날은 착착 다가오고...
겨우 글을 써서 원고를 보내고 나면 다음달에는 뭘쓰나 그때부터 고민...

97년에도 계속해서 원고를 써달라는 것을 억지로 사양하고
그후로는 컴퓨터관계든 일반잡지건 일체의 글을 단한줄도 써본적이 없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는 자유도 큰 자유지만
더 큰 자유는 하기싫을때는 하지 않는 자유가 더 커보였기에...

좌우간 5년전에 쓸 글이지만 읽으면서 감회가 새롭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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