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향과 같은 분들은

by 김창식 posted Sep 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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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상에서 가장 부러운 분들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다음 네 분들을 먼저
생각합니다..모두 자제분들은 출가 시켰거나 출가 예정이며,사회생활에서도 대부분 은퇴하여
당신들의 소임을 다 했으며(지위가 높거나,부가 많거나,학식 높은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현재의 생활 또한 그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늘 즐거운 얼굴로 사시기에 네 미루어 참
으로 젊은 시절에는 열심이 사신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그중 한 분이 수원에 계시는 김종호님으로 이번에 수원 근교로 란실를 신축하여 이전하신
분입니다..위 선배님은(이리 부르는 것을 더 좋아하시기에..)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늘 여유가 계시고 ,또한 젊은 사람과 어울리면 본인 스스로가 더 젊어지신다고 생각하시는
영원한 오빠를 지향하시기에, 건강한 삶이 늘 부럽습니다..저보다 더 박력(?) 있습니다.
(간혹 당혹스럽게도 합니다...."니키야...네도 염색하면 한 오십으로 보일려나 ??? (--;)).
두번째는 임향만님이십니다..언제나 마음에는 마도르스를 흠모한 하신다는 센탈리즘에 매우
감성적인 분이시기에 수채화 같은 그분의 삶은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곤 합니다.
뵌지가 수년이 지났지만 한결 같은 마음은 만나면 참으로 바다와 같이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전원생활를 하시는 모습은 정말로 부럽다 못해 존경심 마져 듭니다.
(물론 간혹 야단도 치십니다.... " 니키 이사람아..술 마니 묵지마..몸에 안 좋다니깐..")
세번째는 군산에 계시는 난이님이십니다...이분은 우선 선입관이 맘씨 좋은 동네 아찌를
생각게 합니다..순수한 모습에 늘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이 일상에 묻어 계신 분입니다..
언제나 본인보다 남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은 요즘 같은 삭막한 사회에서는 정말 느끼기
어려운 "정"이라는 문화를 실천하는 분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난이 선배님이 산행이나,술자리에서나 아랫사람을 홀대 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난이 선배님을 한번이라도 뵌 적이 있으신 분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간혹 한 말씀 합니다.. "동상이~ 오면 네가 고맙지....만나면 즐거웅게 네가 고마운거지,,)
네번재는 지촌님이십니다..물론 이분은 그리 뵌 적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사이트에서 보면
늘 맑은 호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잔잔하고도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절로 느끼게 하죠.
절제된 생활의 모습과 그리고 삶의 평화로움이 곳곳에 배어 있어 참으로 생각만 해도 절로
마음이 편합니다...한번이라도 당진에 가본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나도 나중에~
(지촌님에게 들은 말은 거의 없습니다...다만 젊은 누나라고 불러다오 가 전부였답니다,,죄송~~)  
위 네 분의 공통점은 많이 있습니다,, 전원 생활을 하신다는 것..개인 란실이 있다는 것,,
소장란이 많다는 것 등등.. 하지만 이런 것들은 물질적으로 만들 수가 있지만,이분들의 삶이나
따뜻한 마음은 세상에서 그 무엇으로도 살수가 없을 것입니다..다시 한번 이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삶에 있어서 올바른 지침을 주시는 분들이니 저의 스승과 진배 없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계심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물론 들풀님이나 송매님,알랑님,손동석 선배님
,민출님,가림님.초문동님,후곡마을님,보험박사님,별빛님,푸른솔님,정진님 등등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Monkland AV. Montreal. QC. Canada.. 김창식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