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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9.11 09:56

조령산

조회 수 1180 추천 수 0 댓글 5


조령산에 얽힌 이야기는 무진장 많이 있습니다만

어제는 단체 응원을 마치고 아끼는 후배와
조령산을 찾았습니다. 그것도 느즈막한 5시에 말입니다.

후배가 소주 한병과 오징어포 하나 달랑 사들고
그리고
우린 조령산을 뒷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 소주를
마셨습니다.

점심 먹은지가 오래되어 술한잔 넘어가니 그 찌리리 함이란!
아마 내장이 놀랐을겁니다.
사는이야기와 가정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좋은 충고를
잊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음주운전이요? 한시간 쉬다가 로얄 티코 타고 왔습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아쉬운 하루 하루 입니다.

예전에 이산을 배경으로 이동성님과 김창식님 그리고 차동주님, 박태신님,
온돌님과 함께 강원도 영월서 공수해온 자연산 메기를 안주삼아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한 그런 곳 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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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2002.09.11 10:23
    우리마을 관악산 같아 잠시 착각했습니다
  • ?
    宋梅 2002.09.11 23:19
    조령산 하면 이화여대 연수원을 거쳐서 올라가는 계곡이 그만이더군요. 가재도 잡고 물놀이하고... 몇년전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텐트치고 며칠 지냈었습니다. 소주 한병에 오징어포 라... 며칠뒤에 백수생활을 정리하는 기념으로 지리산 종주를 한번 해볼까 생각중인데...필히 쐬주한병에 오징어포 챙겨가야 되겠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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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9.12 08:51
    에~헤~, 오징어포에 소주는 쓴 입맛인데... 차라리 통통한 쥐포가 낫습니다. 그래도 생선 비리내도 풍기고...

    흠, 거명한 이름들... 한 성갈있는 분들이군요~! 온돌님은 이름만 들었고... 모두들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춘식님~! 이 산이 어찌 관악산과 흡사한지요~! 바위가 많아서 ? 관악산 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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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kis 2002.09.13 02:01
    그 한 성갈하는 사람중에 객지에 있는 한사람이 지금 엉덩이가 들썩거립니다..아직은 양주보다 소주가 더 좋고,,달팽이 요리보다 들풀님과 청계천 선술집에 먹엇던 안주 더 좋고,,비비인형같은 사람보다 가림뉨의 실웃음이 더 좋습니다..그래서 돈은 쪼매만 벌고 여유롭게 살기로 했습니다...출님하고 새우구이에 소주묵으면서 행수님하고 침튀며 이바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행님아~ 고만 묵어라~~~)
    "둥숭 마니 묵거...행~님은 예전에 마니 묵어따 아이가.."
    울 난이선배님랑 떵석선배님하고 같이 산행도 맘대로 가고 싶습니다..알랑님의 구수한 사투리도 듣고싶습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지...하기샤 지 싫은면 평양감사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다..남들은 올려고 난리지기고 지는 갈려고 난리 지기고,,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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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주 2002.09.13 13:25
    벌써 몇년이 흘렀는지 가물가물하군요. 하지만 월악산의 웅장한 모습을 정진님 덕분에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매운탕은 특미중에 특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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