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 골프나 한번 땡기러 가지요..

by 김창식 posted Jun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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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술자리에서 젊은 엉어가 주말에 뭐하냐고 묻길래 그냥 뒹군다고하니
이참에 같이 골프나 치러가자고 한다,,(넨 골프에 영 잼뱅이다..)
18홀을 다 돌면 3~4시간은 금방 간다고,,,기분도 됴코..사람도 별로 없고..
골프채는 300불 정도면 Full set로 장만이 가능하고,너저분한 것까지 다사면
500(40만원)불이면 빵빵하게 장만할수 있단다,,(음! 화영 한촉 값이고만..쩝)
그린피도 20~30불이고(2만원정도)이고 처음이니 이곳 한국인 프로골프에게
5회 강습(150블=12만원) 받으면 머리을 올릴수 있단다
(술집인가? 머리 올리게..하여간 한국사람 표현 능력은 절묘합니다요,,,)
한참 거품 무는 젊은 엉아에게 되 묻기를 왜 그리 게거품 무냐고 했더니.
왈" 행님 그린에 같이 갈 인간이 없당게요,,4명 고스톱 멤머는 되야하는디.쩝
사실 이곳에는 거주하는 한국인이 3000명 정도이다,,그나마 오는 사람보다
살기 어려워 다른 지역(벤쿠버,토론토)으로 빠져 나가니 교포 인구수준은 계속
몇년째 그모양 이수준이다.(춥기도 디땁 춥고,,2월에는 영하 -35~-40도 란다)
한국의 유학오는 학생도 주 언어가 불어권이라 이곳에는 잘 안오는 모양이다..
(그래도 유학생이 전체 교포의 1/3 수준이다..단란주점도 있다 허~걱???)
간만에 운동 삼아 배운 골프을 같이 할 사람이 없으니 지딴에는 엄청 답답한
모양이다..(임~마 이곳 할배들하고 같이 가든지,,왜 날 못살게 구는거야,,)
하기샤 운동을 해야 하는데 마땅이 할것이 없다,,,(겨울에는 스키고 여름에는
수영이라고 하지만 나는 둘다 관심이 없다,,그저 취미는 방바닥 뒹글기??)
오늘 몰샵에 가서 골프채나 한번 만져 보아야 겠다..나도 한번 땡길가나??
산채,농채도 못가니 온 몸이 근질거리는데,,,
정말 재미없는 천국이다,,,                 --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