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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129 추천 수 0 댓글 5
느닷없이 술자리에서 젊은 엉어가 주말에 뭐하냐고 묻길래 그냥 뒹군다고하니
이참에 같이 골프나 치러가자고 한다,,(넨 골프에 영 잼뱅이다..)
18홀을 다 돌면 3~4시간은 금방 간다고,,,기분도 됴코..사람도 별로 없고..
골프채는 300불 정도면 Full set로 장만이 가능하고,너저분한 것까지 다사면
500(40만원)불이면 빵빵하게 장만할수 있단다,,(음! 화영 한촉 값이고만..쩝)
그린피도 20~30불이고(2만원정도)이고 처음이니 이곳 한국인 프로골프에게
5회 강습(150블=12만원) 받으면 머리을 올릴수 있단다
(술집인가? 머리 올리게..하여간 한국사람 표현 능력은 절묘합니다요,,,)
한참 거품 무는 젊은 엉아에게 되 묻기를 왜 그리 게거품 무냐고 했더니.
왈" 행님 그린에 같이 갈 인간이 없당게요,,4명 고스톱 멤머는 되야하는디.쩝
사실 이곳에는 거주하는 한국인이 3000명 정도이다,,그나마 오는 사람보다
살기 어려워 다른 지역(벤쿠버,토론토)으로 빠져 나가니 교포 인구수준은 계속
몇년째 그모양 이수준이다.(춥기도 디땁 춥고,,2월에는 영하 -35~-40도 란다)
한국의 유학오는 학생도 주 언어가 불어권이라 이곳에는 잘 안오는 모양이다..
(그래도 유학생이 전체 교포의 1/3 수준이다..단란주점도 있다 허~걱???)
간만에 운동 삼아 배운 골프을 같이 할 사람이 없으니 지딴에는 엄청 답답한
모양이다..(임~마 이곳 할배들하고 같이 가든지,,왜 날 못살게 구는거야,,)
하기샤 운동을 해야 하는데 마땅이 할것이 없다,,,(겨울에는 스키고 여름에는
수영이라고 하지만 나는 둘다 관심이 없다,,그저 취미는 방바닥 뒹글기??)
오늘 몰샵에 가서 골프채나 한번 만져 보아야 겠다..나도 한번 땡길가나??
산채,농채도 못가니 온 몸이 근질거리는데,,,
정말 재미없는 천국이다,,,                 -- 종 --

  • ?
    들풀처럼... 2002.06.05 08:49
    그래, 결국은 필드에 나가지 못햇다는 얘기군요~!. 그곳 낚시도 괜찮을 것인데... 어족자원은 물론이고 자연보호가 잘 되있다 하니 낚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진로 사들고 고추장과 주머니칼 하나면 생선회를 안주로 캬~~~~, 월드컵에서 48년만에 첫승을 했답니다. 유경이 애비 복받거래이~~
  • ?
    과천 2002.06.05 22:17
    고저~회 하면 침부터 삼키시는 처럼님! 케나다에는 즉석 활어회는 불법 불량식품이라 던데요?
  • ?
    김창식 2002.06.06 02:13
    어제는 일식 스시집을 물어 물어 찾아갔습니다(입맛도 없고 해서리),,다운타운에 있는 제법 그럴듯한 일식집을 찾아 들어가니 서빙하는 젊은 언니가 일본 유학생이더군요,,(음~ 다꾸앙 출신치고는 이쁜고만 늘씬하고,,)..근디..순간..

    "한국분이죠,,첫 보면 앱니다..허~걱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이곳에 일본인이 하는 일식집이 한 두군데 있나..전부 한국사람이 하죠.."띠용~"
    쥐장님 횟감은 무엇이 있나요. -- " 주로 연어와 마구로(참치)입니다..
    근디 와이리 비싸요,(일인분 40불,-8조각) --고급 음식이잖아요,,,"뜨~랄.."
    술은 왜 이렇게 비싸요,,(360ml : 35불) -- 일본 정종이잖아,,"으으~악"
    그날 200불(16만원)쓰고 정종 720ml와 연어 참치 회 맛만 보고 왔습니다..
    우메~ 디럽게 비싼것,,미국도 이렇게 비싸지는 않는데,,(서비스는 고작 덴부라)
    들풀님과 횟집에서 널널이 먹었던 소주 생각이 절로나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그날 꿈속에 광어와 도다리랑 우럭,,글구 멍게랑,해삼이 날라 다니더군요,,쩝쩝,,
  • ?
    鄭梅 2002.06.06 23:47
    '재미없는 천국'이라는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연전에 토론토에 2번이나 출장갔을 때 막연히 그런 느낌을 받고는,이곳은 우리식의 즐거움은 없겠으니 이곳 사람들 방식으로 즐거울 자신이 있을 때라야 이주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따분하고 힘드시더라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으시고,그래도 적적함을 느끼실 때는 인터넷이라는 바다를 건너 고향땅에 상륙하십시요.
    여러분들이 전과 다름없이 아니 더욱 따뜻하게 맞아 주실 것입니다.
    저는 4월에만 가서 낚시도 스키도(국내서도 연습 못했지만) 즐겨보지 못하고 귀국했습니다.....ㅎㅎ
  • ?
    문영일 2002.06.23 22:17
    전에 간다는것은 알고 있엇씁니다. 몸건강이 최고이지요.언제나 어디서나 건강하고 일임니다 .방콕 하시지 마시고 이런 기회에 저렴하게 즐거웁게 운동 열심히 해보고 .덕분에 일도 힘차게 하시여 바라느바 목표ㅡㅡㅡㅡㅡㅡㅡ달성 어떠 하실까요.즐거운 고민이군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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