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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4.23 11:13

청노루...

조회 수 94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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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오리목
속잎 피는 열 두 구비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지긋이 눈 한번 감아보시지요.
청노루 뛰 노는 청아한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와 더불어 자연과 사람을 노래한 서정의 극치입니다.

초이스



  • ?
    모순미 2002.04.23 12:49
    오늘같이 초여름 더위가 찾아 온날 가만히 읊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 시를 읽어 보네요. 감사 합니다.
  • ?
    들풀처럼... 2002.04.23 12:54
    소월, 박목월 두 분의 시를 특히 좋아했던 기억입니다.
    어느날, 두 님 모두 일제에게 적극적인 협력자였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아팠는데...

    좋은 시입니다. 두 번 세 번 읽고 또 읽어 봅니다.
  • ?
    초이스 2002.04.23 13:37
    저는, 평소 존경하는 몇몇 시인들이 어떤 형태로 친일 행각을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니 알고싶지 않다고 하는것이 적절한 표현일지 모릅니다. 그냥 좋은걸 어떡합니까. 산중에서, 강가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보고싶은 글을 지었던 분들이기에...
  • ?
    2002.04.23 15:32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사슴은 암사슴 발을 앃는다

  • ?
    2002.04.23 15:35
    위 두 싯기 모두 표절임미다~
  • ?
    임향만 2002.04.24 03:04
    박목월시인의 친일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할수도 없고, 좋은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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