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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283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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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부우자아~~~~~데세여~~~~ 꼬기요~~~~
최근 CF 덕분에 유행는 덕담이다.
아주 옛날부터 안녕하십니까?, 즉 안죽고 살아있습니까?가 전통적인 인사말이었다. 뒤집어서 밤새 안녕하지 못했던 사람들 많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언제부터이지 진지 드셨습니까?도 안녕하십니까? 못지않은 인삿말이었다. 이역시 끼니를 거르는 사람이 하도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요즘 먹고살기는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 2 -
한국사람이 일본사람들에 비하면 더 고상하고 더 피곤한 모양이다. 전철을 탈 일이 별로 없는 편이다. 가끔 어쩌다한번 주말에 서울을 갈 일이 생기면 이용하는 편이다. 한때 상계동에서 전철타고 동대문에서 갈아타면서 영등포까지 출퇴근하던 생각이 난다. 참~ 그때는 살벌했었지.... 어쩌다한번 한가한 시간에 전철을 타고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많지만 책을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같다. 물론 신문보는 사람보다는 졸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지만.... 일본사람들은 책을 많이 보던 기억이다. 가끔 신문의 경마나 복권난을 열심히 맞추고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만화책을 보는 사람이 많았었다. 그중에서는 낯뜨거운 성인만화를 버젓히 별처들고 읽는 바람에 눈을 둘데가 없어서 안절부절했던 기억인데...

- 3 -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이라는 책을 한권 샀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티벳에서의 7년"이라는 영화가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14대 달라이라마, 아닌 텐진가초를 한 인간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가끔 TV를 통해서 본 그의 모습은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하고 온화하며 다정다감한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그를 적대시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중국과의 외교관계때문에 한국방문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911이후 적수가 없어 오만해진 미국의 얄미운 모습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우리 정부의 모습에서 힘(Power)의 논리를 보고 있다.

- 4 -
아들녀석이 고3이 되니 온가족이 덩달아 피곤해진다.
밤 12시가 다되어서 집에 돌아온 녀석이 새벽 6시면 등교한다고 집을 나선다. 덕분에 집사람은 새벽 다섯시부터 불켜고 왔다갔다...  새벽잠을 설친 덕분에 낮에 책상에 앉으면 끄덕끄덕 조는 시간이 늘었다.

- 5 -
높은 집으로 이사했건만 하늘은 별로 가까워지지 않았다. 별이 더 커보이지도 않고 그저 땅이 멀어졌을 뿐이다.

- 6 -
부우자아~~~~~데세여~~~~ 꼬기요~~~~
그래~~
나도 부자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되는지 방법을 알 수가 없다.
  • ?
    두리 2002.03.06 13:55
    송매님은 벌써 부~우~자십니다
    단란한 가정이있으시죠,확실한 직업있으시죠.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죠. 더이상 무엇을바라십니까... 그렇치만=그래도
    더욱더 부~우~자 되세요^^
  • ?
    김근한 2002.03.06 14:18
    송매님..부우자 되란말 올핸 좀 많이 가져가겠습니다.
    지난 3월1일이 제 독립기념일(?)이었습니다...여태 그런줄 알았는데 완전한 자주독립이 아니었더라구요..아직 좌지우지 할돈이 남아있기에...완전한 자주독립(^^;)을 위해 부우자 되란 말좀 가져가겠습니다^^
  • ?
    들풀처럼... 2002.03.06 14:22
    아들과 함께 이면서 뭔~말을... 이미 부자잖아요~!
    건강이 있고, 부인과 자녀들이 있고, 모친이 게시지요 ? 그리고 곁에 책이 항상 함께 하니 송매님은 벌~~~~~~~~~~~~~~~~~써부터 부잡니다~!
  • ?
    鄭梅 2002.03.06 15:51
    아들과 함께 이면서 뭔~말을... 이미 부자잖아요~! 건강이 있고, 부인과 자녀들이 있고, 모친이 게시지요 ? 그리고 곁에 책이 항상 함께 하니 송매님은 벌~~~~~~~~~~~~~~~~~써부터 부잡니다~!(복사: 더 이상 보탤게 없어요)서...
  • ?
    들풀처럼... 2002.03.06 22:58
    햐~~~~~~~, 나 지금서야 스피커를 접속했습니다~~! [ 여여~~부~ㄴ, 여여~분~~ 모두~,부자되~요~~~!? 꼬~~꼬~~오~~~~? }
  • ?
    가림 2002.03.07 10:21
    에긍~! 정말 넘 귀여븐 아가네여~~~꼭 이슬이 처럼...저도 지금서야 들었습니다 인사 멘트라고는 하지만 저도 부우~자 되라는 말이 참 좋더군요 저도 좀 가져 가겠습니다 후후~
  • ?
    은 파 2002.03.07 10:52
    하이고 넘 구여운 목소리...저도 부자가 된것 같네요...
  • ?
    가림 2002.03.07 11:16
    참말로 구여운 아가의 목소리가 또 듣고 자파 또 클릭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유...정말로 부우~자가 되고 싶어 쪼매 더 가져가 볼려구...ㅎㅎㅎ~하니님두 어서 더 가져 가셔여~~~
  • ?
    2002.03.07 11:38
    아들과 함께 이면서 뭔~말을... 이미 부자잖아요~! 건강이 있고, 부인과 자녀들이 있고, 모친이 게시지요 ? 그리고 곁에 책이 항상 함께 하니 송매님은 벌~~~~~~~~~~~~~~~~~써부터 부잡니다~!(앗! 된다~!^ 복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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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07 11:45
    그란디~ 왜 나는 한 글자가 뒤로 밀리지~?...
  • ?
    풀꽃향기 2002.03.09 00:44
    너무도 많은걸 잃은 저에게도 꼭 필요하기에... 한아름 가져 갑니다.^^*
    벌써 부우~자 된 기분이에요.^ㅡ^*
  • ?
    들풀처럼... 2002.03.09 10:14
    음~, 나는 하루에 세번 이상 이 천사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부자가 아니되어도 그 소리만 들어도 내 귀는 내 마음은 이미 부자이기에... 그리고 민출님의 천재성에 이미 감탄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이면서 뭔~말을... 이미 부자잖아요~! 건강이 있고, 부인과 자녀들이 있고, 모친이 게시지요 ? 그리고 곁에 책이 항상 함께 하니 송매님은 벌~~~~~~~~~~~~~~~~~써부터 부잡니다~!(앗! 된다~!^ 복제가^)]☜ 엇~?,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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