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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3.04 21:26

대중교통수단

조회 수 80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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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면허를 딴것이 1984년이었다. 지금도 변하지않는 면허번호는 서울84로 시작된다. 실제로 중고 포니2를 구입한 것이 1986년 1월이었으니까 차를 운전하고 다닌지 벌써 만 16년이 되었나보다.
내가 살아온 날을 되집어보면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건만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전철요금이 얼마인지 버스요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살았다. 서울에서 20년넘게 살았으면서도 전철한번 타보지 않은 사람도 있는 판이니 자가용굴리고 다닌답시고 대중교통수단을 멀리한지가 벌써 한참되었나보다.

걸어서 출퇴근을 하면서 운전을 하지않은지가 반년이 다되어가건만 실제로 시내버스를 타본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최근에 그것도 산행을 시작하면서 온통 관심사는 산행시작하는 곳까지 어떻게 갈것인가에 쏠려있다.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시켜두는 것도 문제지만 산의 반대방향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차를 가질러 돌아오는 것이 이만저만 귀찮은게 아니다. 결국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이용하면 훨씬 편해지는 것이다.

문제는 점차 산행시작점이 멀어지면서 시내버스가 아닌 시외버스를 이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거미줄같은 시외버스 노선이 이렇게 잘 되어있다는 것은 최근에 그것도 아주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것도 소위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가지도 않고 시 외곽으로 나가는 몇몇 정류장에서 이렇든 많은 도시로 옮겨갈 수 있었다니... 물론 부분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도 대부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방편이지 대중교통이 없어서는 아니다. 문제는 아직도 조급증이 나를 붙잡고 있다는 것...

대중교통수단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아직은 더 많은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것같다. 요즘 산행을 통해서 늘어가는 것은 체력만이 아닌 것같다. 버스를 기다리는 인내심...
기다림의 미학은 난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 ?
    鄭梅 2002.03.05 12:44
    그렇게 시외버스 기다릴 때 피우는 담배 한대는 가히 꿀맛인데요...ㅎㅎㅎ
  • ?
    들풀처럼... 2002.03.05 17:15
    내~ 참, 꿀맛이 아니고 꿀맛같다가 맞는 표현이지요 ~~! 학시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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