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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2.16 19:40

봄맞이..

조회 수 947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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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갑시다"
"잠깐만.."

엔진체인톱과 약간의 휘발유 그리고 윤활유를 챙겨들고 동네 아우가 운전하는 경운기에 몸을 실었다.
뒷산의 가파른 오르막 산길을 기어오르다 시피하는 경운기의 위력을 실감한다.
도저히 올라가지못할것만 같았는데, 돌돌돌....잘도 오른다.
내려오는길이 더 힘들것 같아보였는데, 경운기 운전경력 15년짜리 이니 정말로 잘도 다룬다..절대로 쉬운것이 아님을 실감했다..

어제 아내와  둘이서 베어넘긴 참나무 토막을 3번에 걸쳐  운반을 했다.
1미터20정도 되는 통나무가 60여토막이나 된다...봄이되면 표고 종균을 심어볼 예정이다.금년에는 수확이 어렵다하고 내년쯤에나 수확이 될것 이라 한다.

봄이 오고있음을...그리고 매화나무의 새싹을 보면서 공연히 마음만 바쁘다. 감나무 가지치기도 해야하고, 기르던 허브도 이식을 해야할것이고, 심어둔 야생화가 다치지않게 잡초도 뽑아주어야 할텐데...,금년에 이식한 소나무도 자리를 잘잡아야 할텐데..배수관리등등..산에도 가야하고..

산에서 가져온 관솔,,그리고 바닷가에서 줏어온 돌에 붙일 풍란도 구해야 하고..
지난번 무주난농장에서 구입한 풍란은 뿌리상태가 아주 좋지못해 ..다음번엔 통영풍란을 구해볼까 한다.  

야생화모종을 ㅇㅇ농업기술센타에서 분양을 받기로 했는데..그곳도 다녀와야 하고.

"형님..."
"누군가?"
문을 열고 보니 이장이다.
"금년에 병아리몇마리나..20마리만.., 계분비료는? 작년것이 남았으니.."

"집앞 가로등이나 좀 고쳐주지..."
"면에서 한다고 허든디.."

마음만 바쁘지..
아내말마따나,돈되는일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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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2.02.16 19:58
    그러다보면 하는일이 돈이 되기도하고 또 돈되는 일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항상 손을 놓지않고 뭔가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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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림 2002.02.16 21:02
    목부작,석부작,또 수석까지...아기자기하니 참 이쁩니다
    특히 상단 오른쪽 옹기 호리병 목에 붙여 놓은 풍란이 인상깊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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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진 2002.02.17 10:09
    농촌 생활이 바쁜일정이 시작이 되는 시기가 되었지요.
    바쁘기는 한데 별로 돈되는 일은 없지요. 하지만 열심히 움직여야 여름 가을에
    수확이 있지요(돈되는 것은 별로 없지만 마음은 뿌듯 하지요)
    저의 3년전 이야기 였읍니다(농촌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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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2002.02.17 11:16
    돌산님은 부지런하십니다 집짓는데도 일가견이 있으시고 잡다한 물건에 연출 하는 재주도 뛰어 나시군요 기르시는 풍란에 습도 유지하려믄 무척이나 부지런 떨어야 할텐데요 거기다 버섯기르랴 석부와 목부 그리고 연출재료 구하랴 동물기르랴 무척이나 바삐 돌아 처야 되겠읍니다 바삐사는법 배우러 한번 가야 할텐데 괸시리 무사 분주라 짬이 잘 나지를 않네요 건강히 사시는 모습 부럽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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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2.17 11:46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항시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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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향기 2002.02.17 12:31
    꽤 오래묵은 깨죽나무 뿌리를 낭군님과 저의 솜씨로 전기톰과 조각칼로 다듬어 정성들인 사슴상체 모형의 커~다란 괴목나무가 거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데.^^* 고~걸 목부작으로... 흰트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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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2.02.17 14:20
    바쁘게 살아야 된다고들 하는데...자꾸 게을러지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바삐 사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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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2.02.18 08:21
    가만히 있는것보다 움직이는게 낫다고...부지런히 움직이신다는것 건강하고 밝아보입니다. 너무 바빠도 않좋지만여....참! 임선생님 통영풍란으로 석,목부작을
    하시는것은 조금 생각 해보셔야 될것 같습니다..그리 강한품종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즐건날 계속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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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향만 2002.02.18 23:40
    선배님! 풍란기르기는 아직많이 부족하여 아침저녁으로 스프레이를 해주고 있고 실내에서 배양하고 있는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노영복님..이곳 전라도 부근에는 농장이 없다고 들어서 무주까지 갔습니다만 그곳도 풍란전문농장이 아니더군요..이곳에서 가장가까운곳이 통영일거란 생각으로 구입을 할까 했는데..이곳근방에서 구할수 있는방법이 있으면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혹여 다른분께서도 아시는곳이 있으면 소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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