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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510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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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적도 김성현입니다.

먼저 이런글을 올려도 되는지... - -;
(제 딴에 잘할하꼬 신경 쓴 것이오니 너그러이....)

덕적도 중에서도 배타고 한시간 정도 더 외곽으로 빠지면
자연산 담치(홍합)이 디글디글 많은 곳이 나옵니다.

삽한자루와 포대만 있으면 엄청 마니 딸수 있어요..
제 같은 경우는 한번가면 서너포대 따 옵니다.

자연산담치는 일반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홍합국물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진한 맛을 느낄수 있구요...
특히 담치를 넣고 해물파전을 만들면 정말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지요.

그러나 이런 담치는 썰물이 엄청 빠지는 날에만 따러가거나
아니면 잠수를 해야하는데..

서해안은 썰물이 나가면 엄청나게 나가는 날을 잡으면
기냥 삽으로 떠서 잡을 수가 있답니다.

그런 썰물이 빠지는 날을 찾아보니,
3월 1일(금) =   마이너스 -88,
3월 2일(토) =   마이너스 -66이더라구요...
마이너스 30이하면 담치따기에 참 좋아요...

게다가 이 날은 3월 1일 = 공휴일, 3월 2일 토요일, 3일은 일요일...
날짜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배는 덕적도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배로 예약했구요..
한번 출항에 보통 50만에서 60만 (정원 20명)인데요...

특별히 난향회원님을 위해서 10명에 20만원...
10명이 넘을경우 11명부터는 1만원으로  최대 20명에 30만원으로
하기로 하였답니다.
(사실은 같은 직원배라서 공갈 엄청 쳤슴돠..)

출항은 3월 2일날 하기루 하였구요(토요일)

만약 10명이하이면 출항을 취소해야 하구요...
(취소도 가능하오니 절대로 부담없으신 분만 모집해요..)

관심있으신 회원님들 꼬리글 달아주세요..

다들 부자되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덕적도에서 김성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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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2.15 09:30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좋은 소식입니다. 자연산 담치가 아니라도 덕적도는 늘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3월 3일이 귀한 결혼식이 있어서, 아무리 가고 싶어도 못가는 신세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담치와 홍합의 차이점은 무었인지요~! 혹, 바위에 더덕더덕 붙은 홍합 모양의 작은 조개는 아닌지~~~ 설명을 해주면 안 잡아 먹~~~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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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2.02.15 09:54
    연휴 끝나고 집사람 친정으로 2박3일 휴가보내고...혼자 끼니 챙겨 먹기도 힘들고...아침은 원래 안먹었지만, 홍합찌짐 때문에 이 아침이 더더욱 괴롭심다....아이 배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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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2.15 11:15
    인간이~...이 띠리리삼촌 니 온다케서... 뻬때기에 팥 엄청넣고 조 푹~넣고 소다 적당히 넣고 노랑설탕 팍~팍 넣고... 이 띠리리삼촌이 손수 저어가며 뻬때기죽 걸쭉~하게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울딸과 울아들과 울각시와 내카...다~~ 무웃다~ 너거 각시한테도 오리지날 뻬때기죽 맛 한번 보여줄라 켔는데... 글고 그 자연산 담치 엄청 비싸더라~... 방아다리에서 쪼매한 까망봉지 반봉지에 오천냥이나 하더라~^...섬에서는 공짜로 막 무웃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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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2.15 11:21
    글고...참~ 잘 도착했구만... 또 글고 명절에는 스타~먼가 하는거 하는게 아니다~... 인간이~ 명절날 스타~먼가 하는걸로 올나이트 하는 거 첨~반네.. 山河 뽄 본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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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2.02.15 11:42
    출님의 빼때기 죽에서 완전히 뻗어뿌맀습니다...
    가깝기만 했어도 일등으로 참가하는 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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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2.15 12:12
    빼때기가 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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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 2002.02.15 13:02
    담치와 홍합차이? = 사투리하고 표준말 아닌감요? 글세요 저도 잘 모르겠내요 - -; 죄송.. 빼때기는 고구마를 고구마튀김만들때 처럼 썰어서 잘 마린 것을 말해요.. 그걸 죽써서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아구 아까버라~~ 띠리리삼춘 3월에 함 오셔요.. 자연산담치중에 큰 것은 키로에 7,000원정도 가는데... 그 나 오면 한 50키로는 딸 듯한디요... 안오면 안줍니다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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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 2002.02.15 13:03
    위에 오타 그 나 오면 = 그 날에 오시면(3월1일 출발, 3월2일 담치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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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복 2002.02.15 13:59
    빼때기가 경상도 사투린지?는 잘모르겟지만 경상도에선 성현님 말대로 생고구마를 썰어서 말린것을 뺏때기 라하고요,,,고구마를 삶아서 썰어 말린것은 "곤조"라고 합니다...어릴때 고향에서 먹던 군것질거리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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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2.15 16:16
    우리 어렸을 땐 생고구미(강원도) 썰어 말린 것(주정 원료임)도 먹고, 삶아 썰어 말린 것은 쬰득쬰득하여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인데... 요즈음 사람인(?) 출님도 먹었 봤다구요 ~? 아니, 선배, 어른들 얘기들어 알았지요 ?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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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2.02.15 18:54
    들풀처럼님~!! '빼깽이'는 들어 보셨남요? 아마 출님 고향 쪽은 이 빼깽이를 '빼때기'라 하는 모양입니다. 고구마 삶아 썰어 말린 것... 아이고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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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향기 2002.02.16 17:02
    3월 3일날이 말 날이구 천복이 드는날이라서인지 이곳에서도 시누이 결혼식이...^^ 몇 년전 만해도 고구마를 삶아서 썰어말린것을 간식거리로 먹던 기억이 새삼스럽군요.^^*
    성현님. 해물 좋아하는 제가 가까운 거리라면 1등으로 달려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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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 2002.02.18 11:56
    3월3일땜시 못오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3월1일 오셔서 3월2일 담치따고, 3월2일 4시출발하는 배를 타시면 5시에 인천에 도착합니다요.. 그러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라고 계산하면 3월2일 저녁 7시정도면 자택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요.... 그래두 안 오시면 예약취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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