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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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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언제 배웠었나 생각해보니 근 10여년이 됐다.
맨 처음에 MS DOS를 학원에서 낑낑대며 배웠다.
암호같은 해독문(?)을 덕지덕지 컴에 붙여가면서...
그러고 군대 갔다 왔더니 격세지감을 느꼈다..
386,486은 다 어디가고 펜티엄이 떡하니 자릴 잡았다.
윈도우95까지 가세를 해가며..
근데 그때 부터라도 다시 배우면 더 나아졌을지도 모르는데 건방을 떠니라고 이것도 컴퓨터냐~손가락 하나만 깔딱거려도(마우스) 다 된다...하면서 형과 동생에게 열심히 가르처 줬었다.
난 그거면 다 된다 생각했는데 형과 동생은 아니었다 더 파고 드는것이다.
실상 컴은 내께 최신형(??펜티엄 2ㅡ.ㅡ;)인데 기능은 그렇지 못하다..
난 업그레이드 할 생각 조차 안하는 사이 둘은 부품값으로만 컴퓨터 두세개 살돈 쏟아가며 조립하고 부시고 업글 시키고 하더니 완전히 도사급이 다 됐다.
막강 피시 이기도 하고.....
난 거기서 더 이상 흥미도 없고.그냥 잘만 굴러가면 되지 하는 생각 뿐이었다..

그 뒤 한참지나 열망하던 디카를 사게 된 후부터 마음속에 뭔가 꿈틀댔다
언젠가 구상한 해봤던 사이트를 만들어 옷을 판매해 보는것이다..
타 판매 사이트를 몇군데 돌아보니 품목에서부터 가격까지 얼마든지 경쟁할 자신이 있다.
드디어 결심을 굳히고 여기저기 문의 해 봤다 .
송매님께도 물어보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트 운영자님들께도 자문을 구해봤다..또 업체에 의뢰를 하는게 좋다는 분도 계셨고,송매님 말씀 처럼 그리 어렵진 않으니 직접 만드는것도 좋다는 분이 계셨다..
의뢰를 하자니 적쟎은 돈이 들것이고 직접 만들자니 컴맹과 다름이 없는데...
그러던중 지인으로부터 뭐하러 그런데에 돈 들이냐.내가 만들어 주마~하는 것이다.얼마나 고마운가....
크게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 정도면 됐다 싶을 정도로 만들어 졌다..
시험적으로 겨울 상품을 올리고 그랬는데 뭐가 맘에 안드는 구석이 많아 이리저리 다시 뜯고 손보느라 어느세 봄이 다가오고있다..
결국 겨울 시즌이 다 끝나고 봄옷이 들어왔다.
그러는사이 바톤을 내가 맏게 되었다 ...이제 협력도 없고 오로지 내가 뚜닥 거려야 한다...
어제 왠종일 뚜닥거린게 겨우 몇 화면 바꾼게 다다..
이런 속력으론 봄 넘어서 끝나야 할것 같다.
할일도 많다...사진 찍어야지 편집해야지...미완성인델 뚜닥거랴야지...
드뎌 집사람이 어제 하루 왼 종일을 컴과 시름하는 내게 투정과 짜증을 부린다..
그거 팔릴지 안팔릴지도 모르는데다 시간 쏟지말고 장부 정리나 잘 해놓고 오는 손님이나 잘 보란다.오는지 가는지 처다도 안보고 있지말고...
잔소리 들어가며 이것저것 순서없이 막 바꾸다가 기어이 부셔(?)먹었다...으악~~~~~~~~~~~~~~~~~~~~~엉뚱한 사진 올라오질 않나..링크가 바뀌질 않나.............
들어가 처다보기 겁난다......이휴~~~~~

부시다 보면 언젠간 지을수도 있겠죠^^


논산에서 김근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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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2.02.05 11:08
    고생이 많으시군요...후후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인터넷비지니스에 뛰어들지만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안되는 돈번사람들을 모델로 삼습니다. 거기에 맞추어서 투자하고 결국 망해도 크게 망하는 셈이지요...쩝쩝 // 서두리지않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벌기위한 투자라는 생각보다는 재미로 하다보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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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2.02.05 11:15
    감사합니다...곰곰히 생각해보니 인터넷 사업으로 돈을 벌려면 실제 사업 못지않게 엄청나게 벌려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그러면 거기에 쏟는 시간과 돈.힘(?)이면 현 사업에 쏟는게 더 이문일꺼라고 느꼈습니다.
    아직 걸음마도 못 띤 상태라 더 힘이 들어서 투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막상 이해를 하면 쉬운데 그게 터득 할때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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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2.05 16:29
    휴~~, 어느 인간도 뭘 하겠다 하여 꿈만 야무지게 먹었다가 체하여 지금까지 운신도 못하고 있습니다. 중압감을 이겨낼 자신이 없을 것만 같아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있는데, 님은 이미 시작하여 부셔도 놓고 다시 손질을 하고 있다 하니 박수~! 사업도 번창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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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2.02.05 18:29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들풀처럼...님.실은 제가 잘 해야겠다는 중압감이 더 앞서는데요.몇군데 뚜닥거리면서 느낀 거지만 실상 어렵진 않았습니다..근데 문제는 시간..어마어마한 시간이 절 붙잡습니다..ㅡ.ㅡ;.제 힘으로 잘 만들어 멋진 사이트를 선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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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2.05 20:50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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