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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1.11 01:26

모래알은 반짝~....

조회 수 787 추천 수 0 댓글 3
오늘 새벽까지 잠지(?)친구하고 술을 먹었습니다,,
하고 픈 이바구도 많고.술도 묵고싶고.. 울 제수씨 눈치도 보고,,,
어렵게 살던 초등학교 이야기 부터.(주절주절....벤도 (?)이바구 부터,,,_)
울 자갈치 아지매가 설 사람도 친구가 있나고 묻습니다...깜짱고시 출신?????)
그친구는 사장이고,,저는 백수이고..(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자갈치 아지매가 부천까지 차을 몰고 왔습니다,,백수 태우러(오래살다 보니?)
글고보니 울 자갈치 아지매가 넘 아쁩니다...(지는 백수라 팔불출입니다)
맨날 백수라고 댕댕 거려도...(백수는 묵무무답입니다..할말이 없습니다/쩝))
그래도 찬찬이 지나고보니  울 자갈치 아지매가 최고 이었습니다...
글고 보니 제가  팔불출 이군요??그래도 좋습니다..
(대학 1년때 미팅으로 만나서 10년 연애에 13년 결혼 생활이니...)
맨날 댕댕거리고,,옆에서 틈민 나면 제비처럼 지지배배하지만..
(한때는 울 자갈치 아지매가  벙어리 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쩝)?
그런데 늙어서 등 밀어 밀어 줄사람은 울 자갈치 아지매 뿐이라것을
알았습니다...(이태리 타올로 박~박 밀어 줄 사람...따가워~...)
그저 건강하고 저보다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보다 먼저가면 저는 너무나 슬퍼서 밤이 무서울것 같습니다 .
특히(?) 등 긁어 줄사람이 없어서 너무나 허전 할것입니다....

돈이나..
명예나..
자식이나..
부모나...
남는것은..
우리가 산에서 보는
비석없는 무덤과 같은 것이니..
다 떨치면 남루한 봇짐 인생 일것입니다..

지나가는 뭇사람의 기억에도....
먹줄 한줄 존재 않는 그저 평범한 삶이기에.
욕 먹고 ,거품을 물고..
얼굴에 핏대 세우고 아옹다옹 살아도,,
지나고 보면 이름 없는 산등성이의 잔설같은 것입니다..

지옥가고,,천당가고..
너 잘되고,,네 못되도..
남 탓하지말고..
네 업보라 생각하고..
그리 살면
마음에 여유가 생길것입니다..

울 자갈치 아지매의 등짝에
겨울 달을 잡고 문질러 주고 싶습니다...
시원하냐고.....
그리고 오래오래 살라고,,,
짝 궁뎅이가 이쁜 겨울밤입니다...-종----
  • ?
    초이스 2002.01.11 09:51
    이건 뭐, 며칠전에는 '깔끔한 바람...'으로 기분을 사로 잡더니, 인제는 세상사 다 섭렵한 양반처럼 잊고있었던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풍월하시니....원래 니키님의 모습입니까? 하하..
  • ?
    들풀처럼... 2002.01.11 11:01
    마흔 두줄 내용, 몇 마디만 빼면 참 좋은 글인데... 자꾸 자꾸 백수라 하는 거짓 표현(?)은 삼가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두번은 좋을지 모르지만, 님이 어디 정말 소위, 백수인가요~! 아니잖아요~! 님은 님의 능력을 외국에서도 인정하여 님을 좋은 조건에 스카웃하여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 정말로 일을 하고 싶어도 고용(?)해주는 곳이 없어서 소위, 백수생활을 하시는 많은 님들이 보면 진짜 서럽고 화가 치밀것입니다. 왜? 갑자기 그 고통받는 분들이 생각나서 님의 글에 反하는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님이 부인을 생각하시는 마음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나도 그래야 하겠지 하며...
  • ?
    사랑하는이 2002.01.18 04:31
    전화좀 하이소.......
    017-204-8013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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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부연 글은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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