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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2.14 23:18

추억속의 그곳..

조회 수 969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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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절벽에 부딫쳐 하얀포말을 내뿜으며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나도 저렇게 부서져 버릴수는 없는것일까.....하고 울부짖던 곳입니다.

절벽아래 책상같이 보이는 내모난 바위를 보고, 내게도 저런책상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무서운 좌절과 패배감...그리고 무능력에대한 울분..그런단어밖에 생각나지 않는곳이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면 떠올리곤 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사진은 돌아오는길에 들른 바닷가 찻집입니다.

저는 바다가 싫어서 바다가 보이지 않는 산골로 들어갔습니다만, 바닷가의 이런 찻집에서 차한잔까지 마다 하지는 않습니다.

"가만히 보니 사랑을 받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더라..."

사랑하면 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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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2001.12.15 00:44
    오늘 임선배가 분양한 그 설백 복륜이 2촉이나 신아 받고 꽃대를 올려습니다..
    하지만 그 꽃을 볼지 네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다만 임선배님니 분양 촉보다 더 크게 소출하였기에 욕을 먹지않을 것 같아
    흐믓합니다..작년에 많은 손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때가 되면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대주 되면 다시 분양해 주세요...그간 배양하는 재미도 솔솔하게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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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향만 2001.12.15 06:00
    여러가지로 심란하기도 하고..착잡하기도 한 님의 심사를 내 다안다 할수는 없지만, 하여간 먼곳으로 터전을 옮길 계획도 알고 있는지라, 이번 서울길에 얼굴이라도 봐둘려고 했는데, 같이간 일행의 일정과, 서울길이 서툴러 찾아가기도 난감하고 ..복륜을 잘 배양하였다니..얼마나 다행인가. 내손에 있었더라면..., 모든것은 그래서 임자가 있는법인걸..그동안 내욕심이컷음을 뒤늦게 안 셈이지만, 크게 후회할일도 아니나 다만..다만,
    사람으로 하여 겪은 갈등의 골을 쉽게 메울수 없어 그것만이 후회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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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12.15 09:17
    임선배님께는 여러가지 상념을 일깨워주는 곳이지만 잘 모르는 저희들이 보기에는 그냥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무런 걱정도 근심도 번뇌도 울분도 없을 것같은...
    아래사진의 찻집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여수 어디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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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2001.12.15 09:30
    바다를 싫어하신는 임향만님 시린 바다를 무지 좋아합니다...오죽하면 이름에 바다가 들어갔을까요...^^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것입니다...산골과 바다...서로 왕래하면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사랑을 받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라구요...세삼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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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12.15 10:02
    참말로, 시리님도 임선배님이 바다가 싫다는 것은 정말 싫어서가 아닙니다. 속 마음에는 너무 좋아설 것입니다. 가슴아픔이, 저림이 큰 행복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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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찬 2001.12.15 10:28
    경치좋고, 산좋고, 물좋은곳, 그런곳에 정자 짓고 여생을 보내면....
    이곳에서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지만 꼭 들르고 모르지만 싶은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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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1.12.15 14:38
    저 곳에 가면 아무생각 안나겠습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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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향만 2001.12.15 22:59
    송매님! 이찻집은 생긴지가 얼마되지 않은곳이고 순천에서 여수시 화양면쪽으로 가는 지방도가 있는데 중간쯤에 위치합니다.그러나 저의 안내가 없이는 갈수가 없는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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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2001.12.17 01:47
    들풀님 오늘도 배웠습니다...시린 왜 이리 생각이 짧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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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01.12.21 00:19
    돌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방에 앉아 너무도 아련한 바다를 보게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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