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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934 추천 수 0 댓글 4
어느사이트에 들렀다가 좋은글이 있길래 퍼왔습니다요...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다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마음에 소년에게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 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담에 경매할때 누군가 이러시면 곤란 할텐데~^&^
중투 한촉~!!!                  --> 일만원이요~
홍화 세촉~!!!                  --> 일만원이요~^^
.
.
.
ㅜㅜ;;;
추운겨울 건강조심들하세요~


  • ?
    김창식 2001.12.14 11:45
    후편..
    소년은 자전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동생에게 자랑스럽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두발 자전거를 탈수가 없었습니다.너무나 어렸기 때문에..
    결국 그 소년 세발 자전거를 구하기 위해 자전거를 경매에 내 놓았습니다..

    근데 소년의 자전거가 나오자 어느 사람이 경매 호가를 "5달라!" 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소년은 그소리를 듣자마자 그 사람을 무섭게 노려 보면서 말했습니다..
    " 이 사람이 아주 웃기는 사람이고만,,에~이 순 날강도 같은 사람아....... 헐~
    순수한게 보여준 마음이 사람마다 받아 들이는 것이 다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합니다..란도 매 한가지이지만..쩝

  • ?
    주찬 2001.12.14 12:23
    거기까지 계산하면 인생이 넘 각박합니다. 열명중 1명이라도 받은것 을 베풀 수 있다면 되지 않을까요?
  • ?
    김창식 2001.12.14 14:08
    주찬님 말씀이 맞습니다..우리들 마음속에는 이런한 훈훈한 마음이 조금씩은 자리
    잡고 있지만 각자의 삶의 기준으로 살보니그런 마음을 간혹 잊고 삽니다..소년이 처음
    가졌던 마음과 구경꾼들이 바라던 마음..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마음..
    우리는 그런 혼돈의 세계 속에서 삽니다.그런 것이 서로 일치 될때는 문제는 없지만
    어긋 날때는 서로 실망하고,원망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108번뇌가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세상 일을 다 이해하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인내를 가지고 희망을 기다리면 내일이 있겠지요.
    돌이켜 보면 남의 그림자만 큰것이 아니라 자기의 위치에 따라 그 그림자 클수도 있고
    작은 질수도 있음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수 있겠습니다..
    다들 보는 시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소년 만을 탓할수 없음입니다.. -종-
  • ?
    차동주 2001.12.14 18:20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경매는 자기가 애지중지 하는것중 잘 키운것으로 이정도면 남들한테 판매를 해도 좋겠다 하는것들이 나가는것 입니다.
    가만히 보면 자기가 필요 없는것, 농장보다 잘 키우지도 못한것, 이런것 가지고 처음 구입한 가격 운운 하면 이상해 보입니다. (설사 잘키웠다 하더라도)저같으면 어느분처럼 바자회에 내놓거나 선물하거나 그러겠읍니다. 어덯게 보면 자생춘란보다 더 이상하게 돌아가는것 같아요.
    구입하고 싶으면 전문점에서 정당한 가격으로 사시는것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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