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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2.07 12:27

먼지털기..

조회 수 742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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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란실에서 내일 고향 앞으로 할 란들을 정리하니 고작 4분뿐이다.
그래도 좀더 확실하게 필요 없는 란을 골라보니 5~6분..유묘까지 골라 보아도
10여분 미만이다..(내 졸렬한 사람인이라 미련이 이리도...)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120여분..
언제 이리 많이 모았는지..그간에 내 욕심이 얼마나 많았는지..헐~
표찰에 뒷에 적혀 있는 사연을 보니 차마 손이 가질 못한다..
장성 ** 지역 1998.*.* 동행한 란우 이름의 약어..
"아~ 그때 산에서 디지게 고생하고 겨우 한촉 가지고 왔었지..
다들 아니라고 그랬지만 한번 배양 해보자는 것이 이리 많이 발전했구나"
거의 산채 촉들은 무너지거나 희미한 흔적 만을 보여주더니 집에서 제대로 예
로 발전하여 나에게 즐거움을 주던 분신 같은 란들인데..
물론 미안함이 많았던 것은,중투,단엽,복색화 등과 같은 기대품도 배양 잘못
으로내 곁을 떠나 황천(?)을 해매게 한 못난 주인이지만..
늘 같은 마음을 가지기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견물생심이라 보니 탐하게 되고 그것이 慾이면서 辱이 되는 것을 왜 예전에는
모르고 지냈는지..
란들도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잎조차 기운 없이 축 처져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부지런히 관수를 하였다..골고루,,빠진 분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자갈치 아지매는 오늘도 한마디 한다.. " 언제 정리하는거여..허걱"--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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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2001.12.07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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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 2001.12.07 13:44
    자연으로 가고 싶어 할겝니다. 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자연으로 가고 싶어 하겠지요. 슬퍼질 때가 바로 이런때가 아닌가요? 삐닥선 선장의 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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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12.07 16:45
    춘란에 관수룰 부지런히 하면 죽는디~이? [견물생심이라 보니 탐하게 되고 그것이 慾이면서 辱이 되는 것을 왜 예전에는 모르고 지냈는지..] 하였는데, 그럼 지금은 도를 통달했단 말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단풍잎이 국기에있는 나라에도 가지않고 산속으로 산으로 들어 갈까봐 내, 그것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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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1.12.07 17:16
    "견물생심이라 보니 탐하게 되고 그것이 慾이면서 辱이 되는 것을 왜 예전에는 모르고 지냈는지.."...무어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김창식님 덕분에 저자신도 다시 되돌아 봅니다. 불가에서도 욕심을 끊으라 하던데,욕심은 버려도 희망만은 꼭 잡으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디에서 무었을 하시던 희망을 추구하며 항상 즐거운 생활이 계속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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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12.07 17:34
    어~이~고~~, 순진하시긴 鄭梅님~! 괜시리 한번 해본 소린데~~ 120여분만 난이라 하고 유묘까지 합하여 산으로 보낼 것은 고작 십 여분이라 한 말 못 들었습니까 ? 그것도 먼지라 하며......, 욕심나는 120 여분은 난이고 별 볼일 없어서 산으로 보낼 난은 먼지라~~! 유경애비~! 그러지 말고 그 120여분도 먼지로 생각하시요~! 그럼 내 믿을 것이니......, 그 120 여 먼지도 이 곳에서 경매합시다~! 좋은 일에 쓰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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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1.12.07 21:02
    흐이구~ 그런 뜻이었군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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