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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1.14 10:27

어느 스님이[펌글]

조회 수 831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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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님이 어느 날 어느 화장실에 급한 용무로 방문을 했지요.
볼일을 한참 보고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글귀가 벽에 붙어있었죠.
' 多 不 有 詩 '
무슨 심오한 뜻이 있는 사자성어인 줄 알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해석을 해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죠.
그래서, 나오는 길에 주인에게 가서 물어보았답니다.
그 주인이 하는 말인즉,
" 영어로 화장실을 W.C라고 하잖유, 발음나는대로 한자로 적은거유 "

때로는 너무 많이 아는게 오히려 손해를 끼칠 수 있고 그렇기에 때로는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 것도 새로운 면을 볼수 있고 새로운 인맥도 만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엽기적(?)인 얘기입니다
  • ?
    宋梅 2001.11.14 10:55
    얼마전 담배를 끊고나서부터는 아침마다 걸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과 만나게 되고 생각이 깊어지다보니 저자신과 만나게 되더군요. 복잡하게 생각하고 복잡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순하게 보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너무 깊이 생각하면 쓸데없는 오해가 많아지니... "차카게살자"가 아니고 "단수나게살자...." ㅎㅎㅎ 맞습니다.
  • ?
    차동주 2001.11.14 11:06
    斷數는 외통수고 외통수는 한수 물려주는것이 바둑의 정석인데..ㅋㅋㅋ
  • ?
    노영복 2001.11.14 11:07
    저는 요즘 송매님 아이디만 보면 생각을 하게 됩니다...담배 끄너야 되는데...선례를 자꾸 생각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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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주 2001.11.14 11:19
    요즘 송매님 방에 오면 담배야그가 젤먼저 눈에 띄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끊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준비중에 있는데 어느세월에...^^
  • ?
    초이스 2001.11.14 17:49
    크크..큭... 담배와 금연. 한란관람 끝나고 삼겹살 먹는데 차샘 애처로와 혼났지요. 그 자리엔 금연 두사람, 안핀 두사람 있었는데 이짝저짝 눈치보시느라 엄청 애쓰시는 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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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미 2001.11.14 18:36
    윽! 우리는 양재동서 부대찌개 먹었는디... 그 맛난 삼겹살을 못 먹고 온게 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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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항재 2001.11.15 15:56
    조만간에 배꼽이 빠지긴 빠질턴데. 걱정입니다.ㅎㅎㅎ.Simple is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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