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님 진정으로 반갑습니다.

by 宋梅 posted Apr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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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향만 Wrote :

저뿐만이 아니라 난사랑에서 많은 분들이 저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확신하는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일반 난우회쪽에서 본다면 제 나이는 어린애에 불과합니다.
심지어는 수원지역의 모 난우회는 환갑넘으신분이 막내소리를 들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인터넷을 매체로한다는 사이버쪽에서 보자면 저도 벌써
늙은이(? 죄송) 취급을 받습니다. 하물며 돌산님정도의 연배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은 한마디로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일 겁니다.
컴퓨터에 메달려살다보면 가끔 미친놈(?)소리를 들은 적도 있지만
사실 사이버의 진화하는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가끔 역부족이라는 것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좌절감에 포기하고픈 절벽(?)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 그냥 묵묵히 따라가다보면 때로는 길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저도 크든 작든, 좋든지 나쁘든지 사이트를 개설하고 나니
사실 입을 무척조심하게 되더군요.
전에는 그냥 김순제 개인의 의견으로 가볍게 받아들여지던 것이
이제는 사이트전체 다른 회원들에게까지 누가 될 정도로...
하지만 "조직하면 ››는다"는 돌산님의 이론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야생화는 몇년전부터 관심만 있었지 본격적인 공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움에 된다면 언제든지 기꺼이 돕겠습니다.
언제든지 항상 열려있고 허심탄회하게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잘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난하는 사람들이 만나면 난빼고나면 대화꺼리가 없는 것도 불행한 일입니다.

도메인까지 얻어놓으셨으면 아예 본격적으로 시작하실 계획이신 것같은데
쉽지는 않으실 것같군요.
난이나 야생화에 대해서는 제가 배워야겠지만 도메인 홈페이지라면
제가 분명히 도움을 드릴 방법이 있을 것같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수원에서 김순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