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님 ! 참 반가운 사진을 올려 주셨군요.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계절이면 꼭 찾던 곳입니다. 1970-1980 년대에 거의 매년 찾았을 정도로 백양산을 좋아했지요. 내장산의 단풍보다 백양산의 경우는 샛노랑 은행잎이 진초록 비취나무의 후광을 받으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올해도 사찰입구좌편의 은행나무가 그렇게 아름답게 물들었지 ? 사진좀 더 보여줄 수 없습니까?
안년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내장산의 단풍은 혼을 빼았은 것 같아 저도 덜 좋아 합니다. 백양사 입구에 주~욱 늘어선 비자나무의 향이 정신을 맑게하여 사찰로 진입하는 중생들의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해 주나 봅니다. 금년엔 은행나무도 단풍이 시답게 들고 있었습니다. 필름에 담지도 못했고요~! 백양사 단풍은 금주말이 절정일 것 같았습니다. 매년 10월 말이서 11월 1~3일이 절정이었는데... 매년 이맘때면 그 곱던 사무실 앞 은행나무도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낙엽이되고 있습니다. 긴 가뭄 탓이 아니가 하고 짐작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