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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1.02 22:20

피아골에서 생긴일

조회 수 1139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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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의 피아골 모습입니다.
입장료를 보니 국립공원 입장료1,300원과 사찰관람료1,300원 이라고 되어 있어 사찰관람은 하지않을테니 1,300원만 내겠다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내가 이상한건지..

공원지역일부가 사찰땅이니 어쩔수 없이 돈을 내야한다 고 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분의 궁색한 설명은 모르는바 아니지만 어쩐지 찝찝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입장부터 이러니 내내 꼬인눈으로 세상을 보게됩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장관을 보러 왔으면서 까만 안경은 뭐하러 쓰나.." 내가 투덜거리니 아내는 별걸 다 간섭한다고 핀잔입니다.

그렇지요
세상은 까만 색 안경으로 보면 까말 것이고, 파란 안경으로 보면 온통 파랄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맨눈으로 봐야할 세상을 이렇게 색안경으로 보면서 아집속에 사는것은 아닌지.

오늘 내가 한일을 반성합니다.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어서 돈을 받을것이고,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평없이 돈을 내는것인데,

그러나 ...
맨눈으로 본 피아골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입장때 꼬였던 마음 까지도 활짝 펴게 합니다.
그렇지...세상은 이렇게 사는것이다.잘난체하지않고 남들처럼 편하게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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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11.02 22:53
    좋은데 다녀오셨군요. 저도 그것이 불만인데 내라니 내고 대신 악착같이 관람하고 옵니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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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파 2001.11.02 23:43
    저도 오늘 동화사 입구에서 차를 돌려 입장료 넘 비싸고 볼거는 없구...피아골의 단풍 아름답습니다. 구름이 가고 구름이 와도 산은 다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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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곡마을 2001.11.03 08:55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지가 않으니 그리고 몇사람의 옳은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가 없으니....... 건강하시지요 그리고 홈피 방문록에 글을 남겼는데 못보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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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2001.11.03 10:48
    청산이 우수수수~~~...명월이 좌르르르르~~~~..올해 단풍은 고사하고 고도리 풍약도 못 본 저로서는 임선배님이 부럽습니다..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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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11.04 17:58
    피아골은 암것도 아닙디다. 어제 백양사를 갔는데 입장료 2,900원 주차료 4,000원하여 내, 대놓고그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XX측은 도XX이라고..., 단풍이곡 내 심사같았습니다. 그리고, 오후로 선운사엘 갔는데 그곳은 입잘료는 같았지만 주차료가 2,000원이어 2,000원으로 마음이 편함을(?) 처음 느꼈습니다. 두 곳을 돌아보고 오늘 아침 일찍 소쇄원을 들려 서울로 오는데 백양사 진입로가 장사진이라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게 차량들이 밀려 있었습니다. 내장사를 가려는지 고속도로 하행선은 정읍부터 신태인까지 밀려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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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1.11.04 17:59
    보고 저사람들 오늘 해안으로 단풍을 보겠는가 하여 내일처럼 안타까웠습니다. 피아골의 가을은 아름다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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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1.11.04 21:30
    소쇄원을 들러 오셨다구요? 단풍이 들면 참 아른다운 곳인데... 나중에 사진좀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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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주 2001.11.04 23:51
    피아골... 가을의 정화. 사진 많이 담아 오는곳.. 심장이 벌럭 거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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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향기 2001.11.05 15:58
    들풀님. 하필 서울에 결혼식이 있어서 3일 4일날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에 정읍에 내려오셨군요.^^ 신태인에서 저희집까지는 5분거리에 있는데... 뵐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쉽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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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향기 2001.11.05 16:05
    양재동 꽃시장을 돌며 야생화를 비롯하여 중국란. 부귀란. 춘란과 혜란등.. 눈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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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림 2001.11.05 16:29
    에궁~모처럼 풀꽃님이 설에 오셨는디 저랑 시간이 맞질 않아서리...그래도 양재동 꽃시장도 돌아 볼수 있었다니 다행이군요 담엔 시간을 잘 맟추어 안내를 해 보도록 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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