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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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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 꼬이기 시작하나 봅니다.
송사건으로 진즉부터 노심초사하며 진행해 왔던 일이
어떤 한 인간의 자만으로 물거품이 되나 봅니다.

  오십대 중반에 들어서는 그 인간에게 그렇게도 누누이
주위를 당부했는데,  그 무식한(?) 자만심이 일을 그리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인간은 상대방에 대하여 괴씸하다는
자기 감정만을 달래기 바쁩니다.

  일을 처리힘에 있어서는 이성으로 접근을 해야 함에도
이성은 일찌감치 감정에 밀려, 그 인간한테는 감정의 거드럼으로
시궁창의 오니같은 악취만 풍기고 있습니다.

  울화통이 치밀어 한 마디 해 주었더니, 그래도 자존심 자존심하며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도려내 버려야 할 썩음인데도
제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옛 생각을 하자 말라 그리도 당부를 했건만...
나이를 먹음이 철듬이 아니라 고약한 심뽀만 키워가나 봅니다.
뉘, 날 볼 때도 그런 심뽀를 보게되지 않게 상대를 인정하는
것에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혹, 오늘까지 내가 그런 꼴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속이 되는대로 상하여 자꾸 주먹만 불끈불끈 쥐워 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  사진은 나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방이가 아닌지 ~?
         날개짓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 셔터속도를 1/250초로
         하여 잡았는데도 날개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길죽한 빨판(?)같은 주둥이를 길게 내 뻗어 ㄱ자로
         구부려서 꽃 술 하나 하나를 순식간에 빨아 나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둡지만, 그 주둥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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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2001.10.22 11:32
    들풀성님..고저 지멋대로 살라고 잊으시라요..그런 병에는 약이 업시요,,약이 없는디 어케 병을 고침네까..허준이 아니 송매님 할배가 오셔도 안됨네다..고저 묻어야지 해결되는 것이래요,,담에 만나묜 호미 한자루 선물하시래요..
  • ?
    김창식 2001.10.22 11:39
    "이게 뭐래요 ..-- 음~ 시방 부터 욜심히 땅 파몬 언제가는 당신 들어 갈 자리정도는 안 맹글어 지겠슴?..저기 마른 땅 골라서 얼른 파기요...어~서.." 글구 들풀성님은 홧병은 국제적으로 토종 한국병(?)으로 의학계에서도 인정받는 병명이라고 합니다 (만국공통어랍니다..홧병?) 잊어버리고 기분 풀어 버리세요..화이팅~~
  • ?
    들풀처럼... 2001.10.22 12:39
    기래도 창식이님이 내 속을 이해하는군요~! 점심시간에 그 화를 핑게로 한 잔 했습니다. 안, 거짓말입니다. 한 병쯤 됐을 것입니다. 패배가 이제부터 시작일 것이니 그것이 더 힘들 것 같습니다.
  • ?
    유항재 2001.10.22 14:01
    햐아~~. 요즘 들풀님의 사진에 넋이 나갔습니다. 년말에 D카하나 마련해서 따라다녀야겠습니다. 물론 소주병도 같이 들고 다녀야겠지요.
  • ?
    초이스 2001.10.22 14:37
    홧병? '홧병'은 '화의 병'을 된소리로 발음할 때 나는 소리인데...'화의 병'이란 '꽃을 담아서 관상할 수 있는 병'이 있고 '꽃을 넘 사랑하여 붙인 병아닌 병'을 이름인데...분맹히 花病이 맞을거야~ 에험..
  • ?
    농사꾼 2001.10.22 16:30
    내가 걸어가는 발자욱이 똑바른것인지 자주 뒤돌아 본다는 백범 김구선생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지천명이란것이 결국은 이순의 길목일텐데 아집에 잡혀서 나아가지를 못하는 그분을 두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니.....분노는 젊었을때 때로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간을 상하게 하지요. 약주한잔 하시고 되도록 빨리 흘려버리십시요... ( 제 앞가림은 몬하는 농사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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