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첫 날부터...

by 들풀처럼... posted Oct 22,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일이 꼬이기 시작하나 봅니다.
송사건으로 진즉부터 노심초사하며 진행해 왔던 일이
어떤 한 인간의 자만으로 물거품이 되나 봅니다.

  오십대 중반에 들어서는 그 인간에게 그렇게도 누누이
주위를 당부했는데,  그 무식한(?) 자만심이 일을 그리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인간은 상대방에 대하여 괴씸하다는
자기 감정만을 달래기 바쁩니다.

  일을 처리힘에 있어서는 이성으로 접근을 해야 함에도
이성은 일찌감치 감정에 밀려, 그 인간한테는 감정의 거드럼으로
시궁창의 오니같은 악취만 풍기고 있습니다.

  울화통이 치밀어 한 마디 해 주었더니, 그래도 자존심 자존심하며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도려내 버려야 할 썩음인데도
제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옛 생각을 하자 말라 그리도 당부를 했건만...
나이를 먹음이 철듬이 아니라 고약한 심뽀만 키워가나 봅니다.
뉘, 날 볼 때도 그런 심뽀를 보게되지 않게 상대를 인정하는
것에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혹, 오늘까지 내가 그런 꼴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속이 되는대로 상하여 자꾸 주먹만 불끈불끈 쥐워 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  사진은 나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방이가 아닌지 ~?
         날개짓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 셔터속도를 1/250초로
         하여 잡았는데도 날개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길죽한 빨판(?)같은 주둥이를 길게 내 뻗어 ㄱ자로
         구부려서 꽃 술 하나 하나를 순식간에 빨아 나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둡지만, 그 주둥이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