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2001.04.24 14:44

[Re] 여행준비-버리기

조회 수 961 추천 수 0 댓글 0

송매님 덕분에 한구석에 처박아뒀던 꿈이 묵은 먼지 냄새를 피워 올리는군요.
김 찬삼, 우에무라 나오미, 라인홀트 메쓰너, 등등
사춘기 시절 3권 짜리 김찬삼 여행기는 세계여행 비행기표 였습니다. 펴는 순간 삐용하고 거기로 이동할 수 있는...

꿈을 실행하기도 어렵지만, 주어진 현실에서의 작은 변칙도 왜이리 수월치 않은지.
선각자들의 경우를 보면 여행 준비라는 것이 일단 버리기에서 시작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뭐 더 가져갈 것이 없나 고민하고, 결국은 그 무게에 눌려 포기 또는 제약받고.
예를 들어 김 찬삼씨 흉내를 내려들면,
"음~ 여행자(탐험에 가까운)의 카메라는 역시 라이카야, 니콘이나 캐논은 어룰리지 않아. 그럼 가진걸 모두 털어서 라이카 M6로 바꾸자면 얼마를 더 모아야 하나?
tripod는 carbon 소재의 Gizo로, 자켓은 Goretex 전천후 자켓에, 또....."
한 1년은 돈을 모아야하구, 마누라 한테는 뭐라 윤허를 받나?
뭐~ 이러다 마는 거죠.

근본적으로 "버리기"에 문제가 있다고 느낍니다.
게다가 처자식을 버릴 수도 없고.

송매님 글에 가심이 몽그리몽그리 해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이 규환 올림

  1. 까치 설날, 내 고향 飛禽島의 黎明~!

  2. 할머니 2

  3. 할머니 1

  4. [Re] 봄맞이꽃 구출작전(?)

  5. 연의 시작

  6. 이화 월백하고...

  7. [Re] 봄맞이꽃 구출작전(?)

  8. 기분좋은 밤

  9. No Image 24Apr
    by 宋梅
    2001/04/24 by 宋梅
    Views 910 

    [Re] 여행준비-버리기

  10. No Image 24Apr
    by 이규환
    2001/04/24 by 이규환
    Views 961 

    [Re] 여행준비-버리기

  11. [Re] 옛날 생각이 나서

  12. 돌산님 진정으로 반갑습니다.

  13. 연의 끝자락을 붙잡고..,

  14. [Re] 옛날 생각이 나서

  15. No Image 21Apr
    by 별빛
    2001/04/21 by 별빛
    Views 1060 

    옛날 생각이 나서

  16. No Image 19Apr
    by 宋梅
    2001/04/19 by 宋梅
    Views 949 

    [Re] 오고 가고..

  17. 억지여행론과 대리만족

  18. 오고 가고..

  19. 무작정 떠났던 제주여행

  20. 해장술에...넋두리를...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Next
/ 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