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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875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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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혹씨나 하는 마음에 낡은 책 한권을 찾아 들고 갔었습니다.
세인의 질시와 원망과 비난과 동정과 안타까움을 한꺼번에 받고 있는 분이기에..
또 한편에는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부정적 시각이 많은 것도 알고 있기에...
아니 때로는 그분때문에 손해와 피해를 보았다는 분들도 직접 만나보았기에
그분에 대해서는 별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습니다.

전시회장에서 책구입하면서 사인받은 것을 포함해도 그분을 직접 대면한게 이번이 두번째...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1989년 을지로 어디쯤에서 있었던
그분의 전시회를 처음 보고 난을 시작한 직접적인 동기였기에
그 책을 읽으면서 난을 꿈꾸워왔기에
아니 고황의병을 다스려왔기에 어쩌면 한편으로는 스승으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십이년된 묵은 사인옆에 새로운 사인을 받았습니다.
허허로운 그러나 아직도 천진난만한 그분의 모습을 직접 뵈면서
또다시 나 자신을 다스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 ?
    2001.08.24 12:57
    감동적입니다..."십이년된 묵은 사인옆에 새로운 사인을 받았습니다"...님의 蘭에 대한 그토록 깊은 愛精이 베어나옵니다..."허허로운 그러나 아직도 천진난만한..."...蘭으로 인한 蘭을 통한, 삶의 單純美 淨製美가 참 돗 보입니다
  • ?
    박운용 2001.08.24 13:01
    이책을 보시면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오늘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 ?
    김성현 2001.08.24 15:50
    개똥철학관에서... 공자님말씀보다 가슴에 와 닿는 사연을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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