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2001.04.19 21:04

오고 가고..

조회 수 1226 추천 수 0 댓글 3
오늘 아까운 후배가 사표(차표?) 한장 덜렁 던지고 드뎌  나갔다.

찔찔거리면서..디러븐 시상이라고..욜심히 한 것이 죄냐고...쩝

성실한 넘인데..글구 네보다 가방끈도 더 비싸고 긴데..

38세 나이에 명태란다...(참으로 웃기는 세상이다 차라리 네가 되었으면

좋겠다..이참에 한 1년 푹~~ 팅팅 거리고 놀고 잡다..띠그릴 시상이다)

KIST 공학박사...쨍쨍한 나이에 할일도 많고 아직 집에 애들도 어린데..

허벌나게 * 팔린다고 한다...살묜서 누구에게 져 본적이 없는 넘인데..

무엇보다 마누라 보기 넘  * 팔린다고 한다..-- (네라도 그렇겠다)

덤으로 물건너 온 넘도 간다고 한다(그 넘은 무늬만 해외파다.관심도 없다)

다들 오고 가고,,왔다 갔다..갈 넘 가고 올 넘 오고..

디럽븐 시상 풀빵 장사가 속 편하겠디..아녀 배추장사가 ???

일년치 월급 들고 회사 문을 나서는 후배의 그림자 유난히 길다....

"행님 네꼴 봤지.빨리 풀빵장사하라니깐.".--- 그저 씁씁한 봄날이다"

그래 어차피 남들보다 먼저 간다고 생각혀.. 기죽지 말고 욜심히 살어...

글구 세상은 교과서가 아녀...도 아니몬 모 인겨여..

살다 보면 옳은 것이 옳게,그른 것이 그르게 평가 받는 것은 아니 것 같다.

물론 사탕 발림에 침을 질질 흘리는 넘들고 있지만..(이넘들 나중에 짤리몬

대개 김밥장사.빵장사로 그 코스가 뻔하다..대기업에 있으면서 허구헌날

큰소리 뻥뻥치고 중소기업 알기를 개 발바닥의 먼지처럼 생각하니..)

미리미리 뒷 탈 없이 욜심히 준비해야지.......그저 안타까움 뿐이다..

오늘도 억지로 소주 한잔에 후배의 얼굴를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넬 경력 사원 면접이 있다고 하던네.. 그저 봄날은 그렇게 오는가 보다..-종-

  • ?
    차동주 2001.04.20 19:20
    짤릴까봐 뭔가 준비 하려고 액션! 했는데..한10년 정도 더 있다가 짤려야 되겠읍니다. 명태금도 챙기고..
  • ?
    宋梅 2001.04.20 20:54
    명태금은 챙기도 안짤린다? 그런법도 있나요? 축하를 해야하나요. 배가 슬슬 아픈데...
  • ?
    조승현 2001.04.24 02:08
    무섭다.. 어제는 초보라더니... 부러워요..

List of Articles
조회 수 날짜 글쓴이 제목
2211 2001.04.11 宋梅 모든 것을 다 아는 운영자와 아무것도 모르는 관리자 3
1389 2001.04.12 김지운 횡설수설 1
1439 2001.04.12 宋梅 술맛 떨어지면...
926 2001.04.12 宋梅 사이트를 오픈하고나니...
1326 2001.04.13 nicki 풍란 뒤집어 보기.. 2
1099 2001.04.13 宋梅 난사랑, 가족사랑, 환경사랑 1
1017 2001.04.13 은하수 [Re] 난...주절주절....
1034 2001.04.13 宋梅 부럽습니다. 7
1406 2001.04.15 차동주 나의 난사랑
1099 2001.04.16 김근한 난과 밥벌이??? 1
1279 2001.04.17 宋梅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1
1091 2001.04.18 산신령 해장술에...넋두리를... 3
1359 2001.04.18 宋梅 무작정 떠났던 제주여행 6
1226 2001.04.19 nikci 오고 가고.. 3
1234 2001.04.19 宋梅 억지여행론과 대리만족 1
949 2001.04.19 宋梅 [Re] 오고 가고..
1060 2001.04.21 별빛 옛날 생각이 나서
1301 2001.04.21 宋梅 [Re] 옛날 생각이 나서 15
916 2001.04.24 임향만 연의 끝자락을 붙잡고.., 5
868 2001.04.24 宋梅 돌산님 진정으로 반갑습니다.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