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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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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이 산채의 정당성을 논하는 의미로 까지 확대된 듯합니다.
어찌됐던 인터넷 상에서 자유로운 논의는 반대의 글이든 찬성의 글이든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제 글의 본뜻은 산지를 공개한 것이 문제가 되었거나 후회한다는 것이 아니고
공개한 산지를 다시 찾아보니 너무 처참해져서 난감하다고 할 것일 뿐입니다.
난을 판매하거나 또는 이런 곳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좋은 산지가 있으면
공개하게 되기 마련인데 하자니,,,산지가 걱정되고,,,또 안하자니 판매를 하면서
출처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또 동호회 사이트에선 산지를
알려줘서 같이 공유 하고픈 생각도 들고,,,그런 고민에 마땅한 해답이 없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 것인데,,글에 나타나지 않은 이면까지 해석하시어 나무라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그저 액면 그대로만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사 제가 알려드린 분들이 그렇게 했다 해도 저는 문제 삼고 싶진 않습니다. 산지를 알려 드릴 땐 가보시라고 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웅덩이가 파일정도로 망가진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생긴 것뿐입니다.

난향방 회원님들이 그렇게 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누가 그런들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직접 산채 한 난은 앞으로도 산지를 알려 드릴 생각입니다. 문제는 알려 주고가 문제가 아니라 산을 찾는 분들의 양식이 문제이고 원인제공이야 했겠지만 나쁜 뜻으로 한 것이 아님을 이해 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첨부하자면 산채가 옳은가 나쁜가에 대한 논쟁은 이미 오래전 일간지를 통해 지상에서 전문가들이 열띤 논쟁을 거친 적이 있었습니다. 깔금한 결론을 내진 못했지만 대체적인 여론과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으로의 논쟁은 산채를 해도 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춘화는 보호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저 양생화의 일부로 취급될 뿐인데, 애란인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그런 보춘화의 변이 종 아니겠습니까? 변이 종은 새로운 종이 아니고 말 그대로 보춘화의 변종입니다. 따라서 경남과 전남일대에 어느 풀 못지않게 그 개체수가 많은 보춘화는 특별이 그 개체를 보호할 이유가 없는 것이며 변종에 대한 관심은 특별한 매니아층의 관심으로써 그런 종을 자연에 그냥 둔다고 해서 변이종의 개체가 더 많이 번식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전문가들의 논쟁에서도 의의를 제기 하신 분들이 없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산에서 춘란을 산채하면 산림법위반으로 처벌한다고 하는 법령이 있는데 그것은 춘란만을 의식한 것이 아니고 모든 야생의 풀을 망라해서 그런 것입니다. 따라서 춘란 동호회로부터 춘란채취를 금지하는 것에 대한 많은 항의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휘귀종도,,멸종위기도 아닌 흔해빠진 보춘화를 캤다고 범죄인 취급하지 말란 것이지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면 또 반대의 글이 올라오겠지만 생각이 다른 분들로 부터의 반대 글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에 환영 합니다만, 한 가지만 생각해 보시지요. 그런 춘란을 포함한 야생식물을 보호한다고 벌금까지 매기는 산림법이 벌목을 통해 사라져 가는 야생초에 대한 보호책은 내놓은 적이 있나요?
골채를 채취하거나 아파트를 짓기 위해 산을 벌목 할 땐 그 밑에 자라는 야생초나 보춘화는 이전시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것에 대한 규제는 없이 한두 촉 사람의 손으로 캔 것을 가지고 범죄인 취급한다면 누가 그런 법을 따르려고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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