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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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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공원에 있는 모란각인가봅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여기가 어딘가 하고 돋뵈기로 들여다 보니 모란각이라고 써있네요.
모란각은 공연장/극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인 것 같더군요.
다녀온지 1-2년 밖에 안된것 같은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에게 미국사람이 껌을 하나 주었다가 그 사람 우리가 거진 줄 아느냐고 혼꾸녕이 났답니다.ㅎㅎ
  • ?
    宋梅 2004.06.24 16:10
    여기서는 모란각하면 냉면집인데요...ㅋㅋㅋ
  • ?
    월곡 2004.06.24 16:36
    송매님 안들어가봐서 냉면집(국수집)인지도 모리겠심더.
    모란각 옆에 극장이 따로 있었는갑기도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예ㅋㅋㅋㅋㅋ
    을밀대까지 걸어 올라갔었는데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풍경 수채화를 그리고 있었지요.
    상당히 잘 그리데요.
  • ?
    월곡 2004.06.25 18:04
    북한에 몇번 갔을 때 향산호텔, 고려호텔, 고방산초대소에서 묵었는디요.
    그중에 대동강변에 있는 고방산 초대소가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건물이 호화스럽고 수영장, 볼링장, 가라오케 등 시설이 좋고, 강에서 뱃놀이도 할 수 있다더군요.
    가구나 그릇들도 명품들로 갖추었구요.
    아마 외빈들 숙소나 파티장소로 사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평양주재 외교관들이 이용하기도 하는 것 같았구요.
    또 일하는 어린 아가씨들이 중학교(중고등학교과정)를 졸업한 아이들 중에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뽑아 교육을 잘 시긴 것 같았습니다.
    이쁘기도 하지만 외국어도 잘 하고, 노래도 잘하고 손님들하고 춤추는 파트너 역할도 해줍니다.
    수영장에 가면 같이 수영하면서 수영도 가르쳐주구요.
    그 곳 지배인?은 좀 뚱뚱한 편이었는데 상당히 호의적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사업가 기질이 있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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