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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2.03.16 23:25

풀꽃의 삶.

조회 수 1107 추천 수 0 댓글 2
어느 두메산골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피고 지는 야생화처럼

산과 들녘에
한철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꽃처럼

바람불면 부는 데로
자연에 순응하며
이름 없는 잡초처럼 살아간들 어떠리.

바람 따라 왔다
바람 따라 떠나는
잠시 쉬어 가는 나그네 인생 길

화려한 홍화가 아니어도
향기 그윽한 풍란이 아니어도
민추리처럼 초라한 풀꽃으로 살아간들 어떠리.


  • ?
    초이스 2002.03.17 14:51
    그것이 삶이라면...
  • ?
    백묵소 2002.03.17 16:14
    오늘 하루를 산다해도 진정한 나를 찿을 수 만있다면...
    이름이 없는 잡초의 삶을 살아도. 초라해 보이는 풀꽃의 삶으로 산다해도, 그 무엇이 아쉽고, 부럽겠읍나까...
    바람처럼, 강물처럼... 높은 데서 밑으로, 아래에서 위로.막히면 돌아가기도 하고, 또 쉬어가기도 하면 되는 것을... 그런것을...바람처럼...강물처럼...우리의 삶도, 나의 삶도 그리했으면...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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