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두메산골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피고 지는 야생화처럼
산과 들녘에
한철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꽃처럼
바람불면 부는 데로
자연에 순응하며
이름 없는 잡초처럼 살아간들 어떠리.
바람 따라 왔다
바람 따라 떠나는
잠시 쉬어 가는 나그네 인생 길
화려한 홍화가 아니어도
향기 그윽한 풍란이 아니어도
민추리처럼 초라한 풀꽃으로 살아간들 어떠리.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피고 지는 야생화처럼
산과 들녘에
한철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꽃처럼
바람불면 부는 데로
자연에 순응하며
이름 없는 잡초처럼 살아간들 어떠리.
바람 따라 왔다
바람 따라 떠나는
잠시 쉬어 가는 나그네 인생 길
화려한 홍화가 아니어도
향기 그윽한 풍란이 아니어도
민추리처럼 초라한 풀꽃으로 살아간들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