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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337 추천 수 0 댓글 1

  
  
  

  

  
  

  
  파란 가을하늘에 띄운 사랑
  
  
  
  

  
  

파란 가을하늘에 띄운 사랑


               남 두 현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에

여름내 그립던 사랑을

살며시

띄워

부는 바람결에 속삭이어

멀리멀리

날려보내고 싶어라


새벽녘의 짙은 안개는

파아란 하늘

가리운 채 가을 속으로

피어나고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초저녁의 노을은

가슴속

맺힌 슬픔을 흐려놓고

파아란

가을하늘을

어느새 붉은 그리움으로

덮어버립니다


색 바랜 바바리코트 깃을

세우며

갈바람에 목을

움추리고

마음속 자리한

내 여인의 그리움을

꺼내어

아름다운 가을밤 하늘에

날려보내리
  
  

  
  
  • ?
    난정 2001.10.15 20:45
    신령님 참종네요 .안녕 하시지요 뵙지도 오래 되었구요 사진과 음악을 듣고 지난일들을 다시금 도리켜 봅니다 여기에 커피한잔이 같이 한다면 직일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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