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택배를 하나 받았습니다.
무심코 받아 풀어놓은 상자안에는 탱글탱글 속까지 빨간 고구마와
울퉁불퉁 알이 꽉찬 생강이 잔뜩들어있었습니다.
편지 한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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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은 생강농사라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보잘것없는 작은 것이지만
보내드리오니 맛있게 드세요.
풀꽃향기의 풋풋한 향기도 느껴 보시구요.
그리고
어느 님께서 보내주시던
아마미와 옥금강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여름내 땀흘리며 일하던
생강 밭을 밭떼기로 넘기고
생강캐는 작업중인 모습을 한컷 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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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향기님 님의 정성을 간직하면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김순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