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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10.08 10:19

꽃은 어둠에서 ...

조회 수 1276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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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아침부터 작은 설레임으로 낮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취미가 같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것 조차 즐러울 수 있습니다.

  어제는 마냥이라도 기다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 주는 것이 참 좋기에...


    하오 4시,  

  어느 한 순간에,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미안함으로 자꾸 어색해지는 나를

  보았습니다.

  별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
  
  돌아 오면서 미안함에 소주만 마셨습니다.

  귀가 해서도 자꾸 눈에 밟혀 그 핑게로 소주를 두 병이나

사오라했습니다.

  그 핑게로 술을 맘놓고 마셨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자꾸 미안해 혼나고 있습니다.

  이 꽃을 나를 미안하게 한 그 님께 보냅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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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촌 2001.10.08 12:45
    그 님이 누구신가??를 ~~~밝혀시야죠???계속 않밝히시면 멋대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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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10.08 12:52
    들풀성님땜시 누가 다쳤습니까? 갸웃~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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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2001.10.08 15:20
    추석도 지나고, 가을도 다 지나 가는데....... 추래불사추 인고? 난그곳무난, 난그곳무난,난그곳무난,난그곳무난. 퀴즈 -유명한 한시의 hj 표절시 입니다. 누구 해석해 주시기를...
  • ?
    hj 2001.10.08 15:21
    원래, 호지무화초,호지무화초,호지무화초 라는 유명한 시가 있는데, 춘래불사춘에 대한 답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
    hj 2001.10.08 15:22
    으이그.. 호지무화초가 하나 더들어 갑니다. 사행시입니다.
  • ?
    鄭梅 2001.10.08 15:25
    들풀님! 이꽃이 무엇이고,그님이 누구신지 한없이 궁금하지만... 짠하신 들풀님 마음만 찐해질까봐 묻지는 않겠습니다...
  • ?
    가림 2001.10.08 19:02
    정다처처유비환(情多處處有悲歡)하필창상시호탄(何必滄桑始浩歎)다정한 사람은 무엇에건 어느 곳에서건 슬픔과 기쁨을 느낀다. 꼭 천지가 진동하는 대사건이 있어야만 슬픔을 느끼느ㄴ건 아니다. 송매님~! 이래하몬 답이 될려나여~~?
  • ?
    2001.10.08 23:18
    퀴주가 넘 어렵지만 그래도 함 풀어 볼려다...가만 디다 본께 상품이 없구만~ 쩝... hj님~ 상품 엄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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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2001.10.09 15:02
    출님이라면.. 상품으로 "고생"을 드리면? 뭐냐구요. 죽어가는 풍설이 있는데 가져다가 살려 보시겠어요? 버릴까해도 생명이 붙어있길래 키우고 있는데, 남 주자니 욕먹을 것 같고.. 환구하정 3촉에 벌브3개 ..역시 그럭저럭 살고 있는 겁니다. 집이 분당이라 연락 주시면 지난번 풍설 글을 읽고 드릴려하다가 망설여 집니다. 풍설이아니라 고생일 것 같아서요.
  • ?
    2001.10.09 15:21
    hj님~...고생은 절대로 왕걱정하지 마쉽시요~... 지가 이래뵈도 바다위를 몇시간씩 헤엄쳐 뜨다녀도 지치지 않는 넘임미다... 이왕지사 말나온김에 "환"자 돌림까정~!^... 받기도 전에 "감사하옵미다~!" ( 이래나야 다른님들이 초 몬치지~^)
  • ?
    2001.10.09 15:22
    참~... 정답을 몬 마추도 상품은 줌미까~?!^
  • ?
    2001.10.09 15:33
    지는 그곳에 절대로 안갔다~ 지는 그곳이 도디처 어딘지 모린다~ 지는 그곳에 누가 간는지 역시 모린다~ 지는 그곳이 왜 안주는 안팔고 소주만 파는지 또한 모린다~....들풀왕성니임~ 이 출이 상품에 눈이 어두워 이러하오니 부디 이해 하시옵소서...
  • ?
    hj 2001.10.09 15:51
    역시 고생하셨습니다. "난그곳"에는 난이 없다. "난그곳(송매님 site)에는 난이 없네. "난그곳"에 어찌 난이 없느냐마는 (이분 저분 난그림을 많이 올려 놓으니 매우 많다는 뜻) "난그곳"에 있는 난이기에 난이 없다(다 내것이 아니라 남의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 ?
    hj 2001.10.09 15:52
    출님, 지나시는 길에 연락 부시지요.
  • ?
    들풀처럼... 2001.10.10 09:42
    흘, 누구는 좋겠다~! 풍설씩이나 상품으로 받게 되어서...
  • ?
    2001.10.11 11:02
    우~아~아~!(타잔이 제인을 만나 넘 기분좋아 긴줄타고 밀림숲을 누비며 지르는 괴성)... hj님~ 휴일날 시간만들어 분당으로 바리 출정하겠슴미다~!...(요즘 산에가서 풍설 티끌만치라도 닮은것 만날수있는지 자신있는분 손들어 보세요~!!^)
  • ?
    들풀처럼... 2001.10.12 09:06
    새하얀 눈이 바람에 펄~~펄날리는 겨울에 산을 찾아 보세요~! 그곳에는 반드시 풍설이 있습니다.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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