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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06.04 11:00

다정이 병이라~!

조회 수 4021 추천 수 0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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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뉘, 장미의 계절이라 했던가~!
그 5월 초, 양재동엘 갔습니다.
남문쪽, 묘목 판매장에서 실로 예쁘기만 한
분홍장미를 사서 사무실 내 방에 턱~놓았습니다.

   그 장미 어찌나 예쁜지 직원들 눈이 호시탐탐...
그 눈총 때문인지 결국 6송이만 피어 주고 후일을
기약하고 있었습니다.

   밖으로 내 놓으려다 꽃 필 때 그 아름다움에
차마 밖으로 내치지 못하고 백동백 옆에 있게
했습니다.

   아침, 바로 조금전 조과장이
[ 어~XX님~!
장미에 벌레가 엄청 기어다니는데요 ~!]

" 어디~~? "

[ 저기 나무에요~!]

   돋보기 굳게 쓰고 가까이 가보니,
오호 통제라~~~~~~~~~~~~~~~~~~~!
   하얀 응애가 떡~!.   더 자세히 보니, 백동백에도
스믈스믈 기어다닌다.  

   그
   렇
   다
   면...,  난에도...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차를 몰고 양재동으로 질주(?)
했습니다.

   비오킬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데요 ~!
   응애라는 말도 생각이 ...

   눈씻고 찿아 봐도 사무실에서 번개같이 떠 올랐던
비오킬이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제기헐~~!

   겨우 생각해 내서 찿으니 없다 합니다.
뭐, 이젠 그 비오킬이 생산되지 않는다  이럽디다~!
   뭐이라고...?   옆집으로 갔지만  좌동~!

   해서 데체품, [크린캡]을 사와서 마구 흔들어
방금 뿌렸습니다.   사정없이...
   비오킬과 같이 온혈동물 무해라는 제품인데
영일화학(주) 작품이랍니다.
   확실한 효과를 학수고대하면서, 지난번 송매님이
준다 했을 때, 받아 둘~~~것을....  하고 후회를
하면서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속으론 공짜를 무지 좋아 하면서도 한사코
받기를 거부하는 이 좁은 속알대가리가 ...

   쩝, 쩝, 쩝...

  
   아~ 그리고 지난 수란정에서 낙소 풍란분을 3개
별도로 사왔는데, 과천님께서 자연보호 , 환경보호를
하실라고 그랬는지, 봉투 밑에 3분을 조르르 깔아
놓았는데, 아마 셋이서 팔짱을 꽉~ 끼고 있었는지,
그 중 하나를 집어내다가 그만 떨어드렸습니다.

   바닥에 떨어 졌으면 지 놈만 박살 났을 텐데,
이 놈이 물귀신 작전을 폈는지, 봉투안의 다른 놈
위에 떨어져, 그 놈까지 박살 냈습니다.

   고얀~놈 같으니라고...

   분사러 과천으로 가야 할 터인데...
언제 쯤~ ?   가실 일이...


   늘 행복하시길...              공짜도 좋아 해야 할, 들풀처럼...
  
  • ?
    果川 2001.06.04 11:42
    오호통제라! 난은 이상이 없었는지요! 분쯤이야 다시 드리겠습니다만은....
  • ?
    은하수 2001.06.04 11:44
    큰일이네요. 전 비오킬만 믿고 있는데... 무조건 비오킬만 뿌리는데요
  • ?
    宋梅 2001.06.04 11:45
    비오킬하고 같은 성분의 제재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리약 모기약 만드는 회사마다 다 나오더군요. 아마 효과는 비슷할 것같습니다.
  • ?
    은하수 2001.06.04 11:51
    영일화학이면 모님(~소년님)의 회사인것 같은데...
  • ?
    김근한 2001.06.04 12:07
    어?진짜 비오킬 안나오나요? 약국가서 남아있는거 아도 해버릴까요? 쩝~쓸만한 존약있다고 좋아했더니 존거는 단명이구만요-.-;;;
  • ?
    차동주 2001.06.04 12:13
    장미뿐 아니라 차후 국화도 구입하실 기회가 있으실텐데 응애와 어린거미가 이주를 같이 하므로 조심, 또조심..
  • ?
    김근한 2001.06.04 12:17
    거미도 해충에 포함해야나요? 아침에 베란다 나가면 잎사이사이로 거미줄 반짝거리는게 좋아 안잡고 있는데....
  • ?
    모순미 2001.06.04 12:39
    저도 작년에 인동초가 활짝 피었는데 꽃이 지고 나서 어쩐지 시들해 보여 자세히 보니 하얀 응애가 가득. 비오킬 한통을 며칠 간격으로 다 뿌렸습니다. 그래도 죽지 않아 가지를 많이 잘랐더니 올핸 세력이 좋지 않아 꽃도 조금 피었고 가지도 새로 난게 적고 ... 그래도 향은 난향만큼이나 천리를 간답니다.
  • ?
    황영윤 2001.06.04 13:04
    중간보고. 프라자 桃園에서 코스 요릴 때리고 왔습니다.\ 41,000/1인당 골량주 1, 좋습니다. 아~ 응애 퇴치에 대한 중간보고: 현재 거미줄은 보입니다. 응애같은 것들은 오데로갔나 ? 몇일 더 두고 봐야 겠지요 ? 근데요~! 비오킬이 글;ㅣ 좋은 약이었나요 ? 나는 아직 보질 못해서... 내가 이리 순진합니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닦고, 출근하고 집으로 가고..., 허니 비오킬을 못 볼 수 밖에...
  • ?
    황영윤 2001.06.04 13:06
    아~, 글고 인동촐 술 담구어도 좋습디다 그 향이 쥑입니다. 그라고, 나도 거미는 죽이지 못합니다. 어렸을 적에 어머니는 모기가 내려오면 기쁜 소식온다하여 아주 조심스레 다룬 기억입니다.
  • ?
    모순미 2001.06.04 13:08
    들풀님. 모기가 내려 오면 팍 떄려 잡으셔야죠!
  • ?
    모순미 2001.06.04 13:10
    울 신랑은요, 모기가 보이면 "어! 저기 순미하고 종씨 있네! "이러면서 인정사정 볼것 없다 하듯이 퍽 !! 흔적도 없어요. 그러고 나서 속이 시원한듯 저를 봅니다. 허, 참 내! 모씨는 좀 서러워요.
  • ?
    황영윤 2001.06.04 13:15
    모든 성이 모씨가 아닌지요 ~! 메스컴에 보면 내노라 하는 님들 모시라 하던데요 ~! 그 모기하고는 님의 모시는 ...말도 않돼~! 저녁 밥상에 반찬가지를 팍팍 줄여도 그리 말 할가요 ? 그것이 궁굼하구요 ~!
  • ?
    황영윤 2001.06.04 13:16
    아이쿠~~~~~~ 내가 거미라 했다, 나중에는 모기라 했으니... 고 놈의 중국산 고량주가 쎗나요 ? 하하하... 거밉니다.
  • ?
    오솔길 2001.06.04 13:26
    순미님 모레 카메라 들고 갈까요?.
  • ?
    모순미 2001.06.04 13:29
    오솔길님. 언제쯤. 우리 언제 만날까요. 으흐흐흐.(음흉한 꼬리 열개 짜리 여우 웃음)
  • ?
    오솔길 2001.06.04 14:09
    두밤 자고 노는날은 시간 많아요.
  • ?
    차동주 2001.06.04 14:22
    거미와 응애는 사촌간 이므로 거미줄과 응애줄도 사촌. 따라서 거미줄이라 오인하시는 분들이 무쟈게 많다고 합니다.
  • ?
    김근한 2001.06.04 16:34
    훅~그러고보니 거미줄은 봤는데 거미는 못봤습니다요-.-;;;;응애..니 오늘 날짜로 부고장 써놓커래이....비오킬 팍팍~~~~
  • ?
    김근한 2001.06.04 17:46
    ㅋㅋㅋ~길님 조근전 저 잘못읽고 몰래카메라로 읽은거있죠....한참 과대망상에 젖었습니다요.크크~
  • ?
    모순미 2001.06.04 17:56
    근한님. 오는 현충일날 저희 부부가 함께 오솔길님 댁을 (이웃 사촌 )방문 하기로 하였고 오솔길님은 디카로 저희집에 있는 인동초 꽃을 찍어 주기로 하셨답니다. 과대 망상 꽝! 0 -
  • ?
    김근한 2001.06.04 18:09
    흑~흑~~~~~~잘못읽은게 죈데.....담엔 꼭 안경쓰고 읽겠습니다..i0i (벌스고있는 근한이-.-;)
  • ?
    황영윤 2001.06.04 18:27
    원 고~,투 고~, 쓰리 고~우~~!는 알고 있는데, 벌스고도 있습니까 ? 근한님 ? 실은 내가 고스톱을 잘 못 쳐서리... 앉아서 목운동은 꽤 좋아 하는데 팔운동은 당체 싫어해서... 근데, 정말 벌스고는 어떤 고입니까 ? 고해서 피박,광박 ? 모순미님 나는 오솔길님이 근무하는 광릉수목원에 갈 것으로 짐작해서 몹시 가고싶었습니다 만, 형제들과 나들이 약속이 있어서 어~이쿠 ~! 수목원과는 지지리도 연대가 없다고 푸념만 했습니다.
  • ?
    백호 2001.06.04 21:07
    오솔길님이 수목원에 계시다고요? 혹시 대나무에대해 잘아시는지모르겠네요.며칠전 광양백운산님이 보아둔 대나무변이종을 재취하여왔습니다.황색 바탕에 녹색호가든품종인데 키는60센티정도고 분재는 경험이 조금있어 자신맘만하였는데 품종이 이것하나뿐이라많은 부담을 가지고 관리하고있습니다.뿌리만 좋으면 대나무는 잘살던데 이놈은 뿌리도 아주약해놔서 난초보다 더신경이쓰입니다.각사이트를 다뒤져봤으나 대나무에관한것은 별로 도움이될만한것은 없드라고요.귀한종자라서 잘키워번식을 시켜야할텐데.ㅉㅉㅉ그쪽 수목원엔 대나무나 오죽분재에관한좋은자료가없는지요?
  • ?
    오솔길 2001.06.05 11:44
    저는 광릉수목원이 아닌 수목원 옆에서 근무 합니다. 대나무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고 오죽분재 1분을 10여년 정도 기르고 있습니다.
  • ?
    백호 2001.06.05 12:16
    그러시군요.요즘 활력제로 자주옆면 살포를하는데 녹이약한 잎은 마르는것같고 녹이많은 잎은 싱싱합니다.활력제를 분무해주니 잎에 녹이 조금씩차는걸 느낄수있는데 뿌리가 활착될때까지가 문제일것같네요. 오죽역시 대나무 일종인것같은데 다른 분재관리와 차이점이있는지요.
  • ?
    모순미 2001.06.05 12:26
    백호님, 전 오죽 대나무를 키우는데요, 분재는 아닙니다. 지금 한참 죽순이 나오고 있어요. 올겨울에 추위로 죽어서 올해 새로 구입 했어요. 오죽 대나무는 시각적으로 아주 아릅답고 사계절 즐길 수 있답니다. 죽순이 푸르게 나오는 것 또한 아이러니한 맛도 있구요. 했빛을 좋아 한다는군요.
  • ?
    오솔길 2001.06.05 13:28
    오죽분재도 일반분재와 같이 관리하면 됩니다. 뿌리가 활착이 안되었으면 잎은 전부 자르시면 새잎이 돋아 납니다.
  • ?
    백호 2001.06.05 16:59
    구콰님 반갑습니다. 오죽을 키우시는군요. 대나무 호중투를 캐와가지곤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부군은 잘계시죠? 애들도? 대나무는 광량이 많아야 된다는건아는데 잎이 황색에 녹이약해 지금은 반그늘에 두고있읍니다.
  • ?
    김근한 2001.06.05 17:22
    백호님 앞으로 잘 번식시켜 대나무 옆예품으로 성공시켜주시기 바랍니다--히히~이렇케 적으니 더 부담가죠.ㅋㅋㅋ~
  • ?
    김근한 2001.06.05 17:25
    참 사이트에보면 고성분재 연구소란데 있습니다.한번 문의하심이...청리님 계시면 줄줄 나왔을텐데..아쉽고 날까지 궂으니 청리님 생각많이 나네요.
  • ?
    황영윤 2001.06.05 17:42
    하~하 모숨미님의 아디가 들국화지여~! 햇갈려서...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 하던데... 아이고 손이야 발이야 ~! 대부분의 뿌리가 약하면 잎이나 줄기를 제거 해 주어야 된다 지요 ?
  • ?
    모순미 2001.06.05 18:21
    네, 저도 첫 해에 잎을 다 따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봄에 새 잎이 날때가 아주 이쁜데요, 차나무에서 차잎 나올때 처럼 상큼하달까요?
  • ?
    백호 2001.06.05 19:50
    제가고성산이라서 고성분재연구소는 잘아는데 그냥 그런데입니다.통째로 흙하고 같이캐왔는데 일반대나무처럼 뿌리줄기가없고 잔뿌리들만있더군요. 무지대나무랑같이있기에 몽땅같이파왔습니다.무지쪽잎은 싱싱하고 무늬종잎은 녹이약한것만 말라갑니다.난초는 안중에도없이 여기에 신경쓰다보니 며칠사이에 난 신아도 이제조금씩보입니다.올해는 안될것같고 내년에 새잎이나면공개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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