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하얗게 쌓인 눈속에  외로이 농막이 버티고 있습니다.

봄이오면 또 귀농을 위해 무었인가 일궈야할  일감을 생각해 봅니다.

어디엔가 언땅밑에 생명이 꿈틀대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집니다.

 

작년엔 호박도, 기타 수확물도 많았었는데 경험이 없어 호박은 모두 얼렸고, 다른 작물은 보관을 잘못하여 입으로 들어간 거라고는 복숭아 몇개가 전부였습니다.ㅎㅎ

그래도 하얀눈이 내려 밭을 덮으니 그런대로 도회지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이라 하루를 쉬어 가는데는 즐거움이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