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님들이 어린이 날 사진을 함께 하자는 것을 일찌감치 선약된
약속으로 함께 하지 못하여 여간 서운한 것이 아니었다.
금요일 출근하는 내 차에는 채란 가방이 하나, 카메라 가방이 2개,
큼직한 트라이포드와 또, 접사용이 1개, 300mm망원 박스, 3~4벌의
속 옷들과 세면도구며 등산화와 운동화가 뒷 트렁크에 가득이다.
도데체 뭘 캐고, 뭘 찍는다는 것인지...
생각해봐도, 내가 하는 짓이 가당찮아 궁시렁거리는 나를 또 보았다.
저녁에 휴가 나온다는 큰 녀석을 보고 가라는 집사람의 권유를
내가 들을 턱이 없지.... 대한민국 60만 대군이 다 군인인데...
오후 5시에 출발하자던 팀에서 연락이 왔는데, 12인승 봉고 차
대절이 펑크가 났단다. 타어어 펑크가 아니라 스케줄이 펑크라며
내 차를 가지고 가잔다. 총 6인에서 1사람이 역시 펑크를 내는 바람에
5명인데, 장거리이니 내 차를 한대 더 동원하자 한다.
이미 그렇게 결정하고 내게 연락을 취한 것 같아서,
따를 수 밖에...
먼저 무주로 가서 1박을 하고 임실이든지 순창이던지로 가자고 하여
무주엘 갔다. [2010년 동계 올릭픽은 준비된 무주에서] 라는 플랙카드가
즐비하다. 언젠가 무주에서 동계 올릭픽을 치뤘던 기억인데...
다음 날 새벽 촬영을 위하여 31번도로와 37번,19번 도로를 사전
답사키 위하여 한 바퀴 주~욱 둘러 보고 나니 배가 고프단다.
매년 무주에 가면 투숙을 했던, 아주 마음에 드는 읍내의 그 모텔에 가보니
수리중이다. 제기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오늘 수릴까~!
숙소를 잘못 들어서면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밴뎅이 성질때문에
숙소 잡기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닌데...
골치가 아파온다. 아무데나 잡고 밥이나 먹자는 일행들의 성화에
기죽을 내가 아니 잖는가~!~~!
2~3곳의 모텔들을 돌며 톼짜를 놓다가 최근 신축한 것 같은, 아직도
페인트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 둥지를 틀었다.
내가 사용할 룸에 들어가서 이내, 후회... 침대가 싸구려 냄새가 난다.
그렇다면 다른 모든 것도 X판일게 뻔~하다.
일회성이 아닌,몇 년간 사용할 고정자산인 침대를 싸구려로 차려
놓았다면그 주인의 심뽀는 뻔~~하다. 손님의 호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돈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우선 자기 돈만 소중한줄 아는 인간이면
날샜다~!
욕실에 들어가니, 수건, 비누, 샤워대, ...
침대에 엉덩이를 슬며시 놓아보니, 비닐이 부딛치는 소리가 옷싹하게
한다....
아~~~더러운 소리들...
지저분한 소리들...
게으른 소리들...
빨리 밥 먹으러 가자는 성화에 나는 잠시 그것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지배인(?)더러 음식 맛있게 하는 집을 물으니 터미날 옆 [풍미가든]이
좋단다. 돼지갈비가 아주 맛있단다.
아~~나~, 너나 맛있어라~!, 그래 터미날 근처에 맛잇고 깨끗한 음직점
봤어 ? 전국 어디에 있냐~~고~오~~... 는 내 속에서 하는 말이다.
시간이 20시가 지나서 조금만 더 늦으면 굶어야 할 판이다.
비수기 인지라 산속의 작은 도시는 일찍 문을 닫기에...
할수없이 [풍미가든]으로 갔다. 출입문을 밀고 들어 서자 마자
맛있는 냄새다~!
한우등심이 어떻느냐고 주인장한테 물으니, 오십대 후반의 중년이
어눌한 목소리로 오늘 들어 왔는데 괜찮단다.
질이 별로면 반품하겠다며 주문을 하고 이내 곧, 후회를 했다.
그 어눌한 목소리에서 진실을 느꼈으면서, 주인의 눈빛에서도 진실을
보았으면서도... 내가, 그랬던 것을...
그 분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모텔에서의 기분이 남아 있어서
그랬을 까~?. 쯧쯧, 참 못된 내 성깔이라고...
순백의 찬 그릇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정갈하게 담아 내온 반찬들을
보고, 이미 맛이 있을 것이라는 즐거운 마음이 든다.
예상대로였다. 시골에서 뵙지 못하는, 깍듯하나 가볍지 않은 예우들...
술이 더 맛이 있었고, [고수]라는 향신료에 쌈싸먹는 고기도 나쁘지 않았다.
[고수]가 하도 내 입에 맞아서 연신 추가 주문~!
[고수]란 ~! 청요리의 오향장육에 필히 나오는 향내 나는 풀 이름이다.
어느 사람은 향 미나리라고도 하고, 중국미나리라고도 한다.
후식으로 주문해서 먹는 소면~~~~~~~~~~~~! 별미였다.
국물이 끝내주는 소면...
한우등심 \10,000/250g , 국물 씨~원한 소면 \2,000/1그릇
내, 감히 큰 소리 치련다 . 무주에 가면 읍내 버스 터미날 옆에 있는
[풍미가든]에서 밥을 먹어 보라고... 꼭...
주인 아주머니에게,
" 혹, 아저씨가 공무원이 아니였느냐" 고 물었더니, 수즙음으로 들릴 듯
말 듯, 회사원이셨는데 과로로 쓰러져 일년 동안 병원에 누워있다 퇴원
하셨는데, 의사 선생님도 공기 맑은 조용한 곳에서 휴양을 권하여 이 곳
무주를 택했으며, 그래 음식점을 차렸단다.
맛있게 먹은 답례로 인사를 꾸~벅하고 숙소로 돌아온 나는 소주 2병의
힘을 빌려 잠을 편히 잘 수 있었다.
물론, 내일 새벽에 사진을 찍고 들어 오면 9시쯤 될 것이라는 말을 먼저
남기고 내 방으로 갔다.
봄 산골 마을에는 안개가 아침 인사다.
카메라 가방들을 주섬주섬 챙기고 안개속으로 빠져 들어 갔다.
술 때문에 늦잠을 잤는지 시간이 벌써 06시 반이다.
영동, 설천방향으로 구천동까지 37Km이고, 장수,거창 방향에서
구천동까지는 18Km다.
설천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너무 늦어 안개가 많히 걷혀서 실망이
된다. 날씨까지 흐려서 아침 햇살이 주는 퍼어런 질감을 맛보기 어려울
것같다.
37번 국도의 비경을 몇 컷씩 잡고, 작은 수성대, 수성대로 차를 몰고
철~컥, 철~컥...
흰 민들레를 첨 보았다. 매크로 랜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두어장 찍고
나니 기분이 좋다. 노랑 민들레는 지천에 깔렸어도 흰색은 처음이기에,
채란 갈고리로 채취를 했다 , 집에서 키워 보려고...
그런데, 잘못하여 뿌리를 캐지도 못하고 민들레가 그만 뽑혀 버린다.
어찌나 아쉬운지 , 귀한 품종을 작살낸 칠칠맞은 내 서투름에 자책을
하며 이동을 했다.
수성대 지나 어제 보았던 물철쭉을 담아 보려고 냇가로 향한 내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다. 기암괴석, 맑게 흐르는 물, 작은 폭포(?), 진분홍 철쪽,
작은 沼(?)에 담긴 물철쭉과 하늘과 산이 다 그 안에 있었다.
그것들을 필름에 담고 여울가를 걷는데 흰민들레가 보인다.
조금 전의 그것보다 더 흰 민들레다. 차에 가서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조심스럽게 캤다. 뿌리 하나 상할까~!? 하며 캤다.
캐고서 뒤 돌아서니 온통 흰 민들레 천지네~~!
들뜬 기분이 조금은 가라 앉는다. 너무 많은 흰민들레가 있기에...
앗차~하며 시계를 보니 벌써 9시가 넘었다. 귀한 밀 밭도 못 담고, 다른
것도 못 담고 숙소로 갔다.
어~ㄹ~래~? 일행 차가 안보인다. 3층으로 뛰어가 보니 어지렵혀진
빈 방이다. 후론트에 물어 봐도 모른단다.
다시 3층으로 갔더니,
갈겨쓴 메모. 먼저 간단다.
사진 많이 찍고 오란다. 임실로 간단다. 가다 맘 변하면 다른 곳으로
샌단다. 내일은 순창일지 고창일지 모른단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단다. 언제나 처럼 먹통이란다.
헛, 허~~~~...
선배에게 전화를 거니 이미 임실 산중이란다 ~!
무슨 마을인지도 모른다며 저녁쯤에 이동하면서 다시 통화하여
합셀하자는 화난 선배를 잡고 더 길게 얘기할 용기가 나는 없다.
혼자가 된 나 영윤~!
찹찹한 마음은 어인 까닭인가~~!
장수에서 채란은 다음에 쓰기로 하자.
늘 행복하시길... 지금도 미안한 들풀처럼...
약속으로 함께 하지 못하여 여간 서운한 것이 아니었다.
금요일 출근하는 내 차에는 채란 가방이 하나, 카메라 가방이 2개,
큼직한 트라이포드와 또, 접사용이 1개, 300mm망원 박스, 3~4벌의
속 옷들과 세면도구며 등산화와 운동화가 뒷 트렁크에 가득이다.
도데체 뭘 캐고, 뭘 찍는다는 것인지...
생각해봐도, 내가 하는 짓이 가당찮아 궁시렁거리는 나를 또 보았다.
저녁에 휴가 나온다는 큰 녀석을 보고 가라는 집사람의 권유를
내가 들을 턱이 없지.... 대한민국 60만 대군이 다 군인인데...
오후 5시에 출발하자던 팀에서 연락이 왔는데, 12인승 봉고 차
대절이 펑크가 났단다. 타어어 펑크가 아니라 스케줄이 펑크라며
내 차를 가지고 가잔다. 총 6인에서 1사람이 역시 펑크를 내는 바람에
5명인데, 장거리이니 내 차를 한대 더 동원하자 한다.
이미 그렇게 결정하고 내게 연락을 취한 것 같아서,
따를 수 밖에...
먼저 무주로 가서 1박을 하고 임실이든지 순창이던지로 가자고 하여
무주엘 갔다. [2010년 동계 올릭픽은 준비된 무주에서] 라는 플랙카드가
즐비하다. 언젠가 무주에서 동계 올릭픽을 치뤘던 기억인데...
다음 날 새벽 촬영을 위하여 31번도로와 37번,19번 도로를 사전
답사키 위하여 한 바퀴 주~욱 둘러 보고 나니 배가 고프단다.
매년 무주에 가면 투숙을 했던, 아주 마음에 드는 읍내의 그 모텔에 가보니
수리중이다. 제기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오늘 수릴까~!
숙소를 잘못 들어서면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밴뎅이 성질때문에
숙소 잡기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닌데...
골치가 아파온다. 아무데나 잡고 밥이나 먹자는 일행들의 성화에
기죽을 내가 아니 잖는가~!~~!
2~3곳의 모텔들을 돌며 톼짜를 놓다가 최근 신축한 것 같은, 아직도
페인트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 둥지를 틀었다.
내가 사용할 룸에 들어가서 이내, 후회... 침대가 싸구려 냄새가 난다.
그렇다면 다른 모든 것도 X판일게 뻔~하다.
일회성이 아닌,몇 년간 사용할 고정자산인 침대를 싸구려로 차려
놓았다면그 주인의 심뽀는 뻔~~하다. 손님의 호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돈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우선 자기 돈만 소중한줄 아는 인간이면
날샜다~!
욕실에 들어가니, 수건, 비누, 샤워대, ...
침대에 엉덩이를 슬며시 놓아보니, 비닐이 부딛치는 소리가 옷싹하게
한다....
아~~~더러운 소리들...
지저분한 소리들...
게으른 소리들...
빨리 밥 먹으러 가자는 성화에 나는 잠시 그것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지배인(?)더러 음식 맛있게 하는 집을 물으니 터미날 옆 [풍미가든]이
좋단다. 돼지갈비가 아주 맛있단다.
아~~나~, 너나 맛있어라~!, 그래 터미날 근처에 맛잇고 깨끗한 음직점
봤어 ? 전국 어디에 있냐~~고~오~~... 는 내 속에서 하는 말이다.
시간이 20시가 지나서 조금만 더 늦으면 굶어야 할 판이다.
비수기 인지라 산속의 작은 도시는 일찍 문을 닫기에...
할수없이 [풍미가든]으로 갔다. 출입문을 밀고 들어 서자 마자
맛있는 냄새다~!
한우등심이 어떻느냐고 주인장한테 물으니, 오십대 후반의 중년이
어눌한 목소리로 오늘 들어 왔는데 괜찮단다.
질이 별로면 반품하겠다며 주문을 하고 이내 곧, 후회를 했다.
그 어눌한 목소리에서 진실을 느꼈으면서, 주인의 눈빛에서도 진실을
보았으면서도... 내가, 그랬던 것을...
그 분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모텔에서의 기분이 남아 있어서
그랬을 까~?. 쯧쯧, 참 못된 내 성깔이라고...
순백의 찬 그릇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정갈하게 담아 내온 반찬들을
보고, 이미 맛이 있을 것이라는 즐거운 마음이 든다.
예상대로였다. 시골에서 뵙지 못하는, 깍듯하나 가볍지 않은 예우들...
술이 더 맛이 있었고, [고수]라는 향신료에 쌈싸먹는 고기도 나쁘지 않았다.
[고수]가 하도 내 입에 맞아서 연신 추가 주문~!
[고수]란 ~! 청요리의 오향장육에 필히 나오는 향내 나는 풀 이름이다.
어느 사람은 향 미나리라고도 하고, 중국미나리라고도 한다.
후식으로 주문해서 먹는 소면~~~~~~~~~~~~! 별미였다.
국물이 끝내주는 소면...
한우등심 \10,000/250g , 국물 씨~원한 소면 \2,000/1그릇
내, 감히 큰 소리 치련다 . 무주에 가면 읍내 버스 터미날 옆에 있는
[풍미가든]에서 밥을 먹어 보라고... 꼭...
주인 아주머니에게,
" 혹, 아저씨가 공무원이 아니였느냐" 고 물었더니, 수즙음으로 들릴 듯
말 듯, 회사원이셨는데 과로로 쓰러져 일년 동안 병원에 누워있다 퇴원
하셨는데, 의사 선생님도 공기 맑은 조용한 곳에서 휴양을 권하여 이 곳
무주를 택했으며, 그래 음식점을 차렸단다.
맛있게 먹은 답례로 인사를 꾸~벅하고 숙소로 돌아온 나는 소주 2병의
힘을 빌려 잠을 편히 잘 수 있었다.
물론, 내일 새벽에 사진을 찍고 들어 오면 9시쯤 될 것이라는 말을 먼저
남기고 내 방으로 갔다.
봄 산골 마을에는 안개가 아침 인사다.
카메라 가방들을 주섬주섬 챙기고 안개속으로 빠져 들어 갔다.
술 때문에 늦잠을 잤는지 시간이 벌써 06시 반이다.
영동, 설천방향으로 구천동까지 37Km이고, 장수,거창 방향에서
구천동까지는 18Km다.
설천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너무 늦어 안개가 많히 걷혀서 실망이
된다. 날씨까지 흐려서 아침 햇살이 주는 퍼어런 질감을 맛보기 어려울
것같다.
37번 국도의 비경을 몇 컷씩 잡고, 작은 수성대, 수성대로 차를 몰고
철~컥, 철~컥...
흰 민들레를 첨 보았다. 매크로 랜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두어장 찍고
나니 기분이 좋다. 노랑 민들레는 지천에 깔렸어도 흰색은 처음이기에,
채란 갈고리로 채취를 했다 , 집에서 키워 보려고...
그런데, 잘못하여 뿌리를 캐지도 못하고 민들레가 그만 뽑혀 버린다.
어찌나 아쉬운지 , 귀한 품종을 작살낸 칠칠맞은 내 서투름에 자책을
하며 이동을 했다.
수성대 지나 어제 보았던 물철쭉을 담아 보려고 냇가로 향한 내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다. 기암괴석, 맑게 흐르는 물, 작은 폭포(?), 진분홍 철쪽,
작은 沼(?)에 담긴 물철쭉과 하늘과 산이 다 그 안에 있었다.
그것들을 필름에 담고 여울가를 걷는데 흰민들레가 보인다.
조금 전의 그것보다 더 흰 민들레다. 차에 가서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조심스럽게 캤다. 뿌리 하나 상할까~!? 하며 캤다.
캐고서 뒤 돌아서니 온통 흰 민들레 천지네~~!
들뜬 기분이 조금은 가라 앉는다. 너무 많은 흰민들레가 있기에...
앗차~하며 시계를 보니 벌써 9시가 넘었다. 귀한 밀 밭도 못 담고, 다른
것도 못 담고 숙소로 갔다.
어~ㄹ~래~? 일행 차가 안보인다. 3층으로 뛰어가 보니 어지렵혀진
빈 방이다. 후론트에 물어 봐도 모른단다.
다시 3층으로 갔더니,
갈겨쓴 메모. 먼저 간단다.
사진 많이 찍고 오란다. 임실로 간단다. 가다 맘 변하면 다른 곳으로
샌단다. 내일은 순창일지 고창일지 모른단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단다. 언제나 처럼 먹통이란다.
헛, 허~~~~...
선배에게 전화를 거니 이미 임실 산중이란다 ~!
무슨 마을인지도 모른다며 저녁쯤에 이동하면서 다시 통화하여
합셀하자는 화난 선배를 잡고 더 길게 얘기할 용기가 나는 없다.
혼자가 된 나 영윤~!
찹찹한 마음은 어인 까닭인가~~!
장수에서 채란은 다음에 쓰기로 하자.
늘 행복하시길... 지금도 미안한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