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가는 길

by 김기상 posted Apr 19,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칠갑산 벚꽃이 이제사 만발하였습니다.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에 진달래,벚꽃이 만개되어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며 산을 찾은 상춘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주에 여행을 계획한 분들은 칠갑산에 가면 즐겁고 추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칠갑산은 충남의 명산으로 해발 561m의 나지막한 산으로 가족산행 및 노인분들이 오르기 쉬운산으로 봄에는 진달래,벚꽃과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겨울 설경등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등산객에게 독특한 묘미를 주는 명산이다.

칠갑산은 암산이 아닌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으로 지리산을 닮았다하여 작은지리산 이라고도 불리우며 주변의 산이 낮아 정산에서 보는 전망은 우리나라의 1500m이상의 높은 산에서 보는 것 보다 나으며 맑은날에는 계룡산,오서산,흑성산,광덕산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진다.

오는 4월 20을 전후하여 칠갑산 천장호,칠갑산 옛길,장곡사 진입로의 벚꽃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칠갑산 옛길은 한적하여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고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봄꽃이 만개한 숲속을 걸으며 산행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이와 함께 산을 찾은 등산객은 칠갑광장에서 장곡사 까지 이르는 등산로가 개방되어 새 잎이 돗아나고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행을 같이 하면 더없이 좋은 하루를 보낼수 있다.

또한 등산 초행이나 하산길에  신라 문성왕12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장곡사에 들르면 국보58호인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를 비롯하여 국보2점,장곳사 상하대웅전등 보물 4점등 많은 문화재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칠갑산 장곡사주차장주변의 장승공원엔 현재 전국 최대장승인 칠갑산대장군(10.5m)는 물론 200여기의 전국 마을 장승을 볼 수 있어 학생은 물론 일반인의 장승에 대한 산 교육장이 되고 있어 꼭 들러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