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먹고 취해서 찬바람쒜러요.....ㅎㅎㅎ

락스?! 라구요?

설마 지금도 락스를 난에 쓰시는건 아니시겠지요?

락스는 바닥 이끼 제거용으로만 사용하셧으면 합니다

락스는 pH가 12 정도로 높아서 pH가 5.8 부근에서 잘 자라는 난에 사용할 경우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것입니다

난에 염소계 소독약을 쓰고 싶으시면  옜날에 나온 파인캠, 팝크린 등 NADCC 계열 소독약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농도는 1정 (3.2그램 정도)을 물 4리터에 녹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조직배양시 조직을 소독 할땐 멀로 하시나요 다들 순수락스 100ppm으로 소독을 하든데요 그레서 난분 재활용시 또는 난에도 주었는데 별무 이상이던데요????

조직배양시 소독할 때 락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자라고 있는 난에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가급적 사용을 피하라는것이구요

실제  락스 희석액에 담가도 죽지는 않습니다. 농도 문제겟지만...

락스가 해롭다는 사람과 괜찮다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다른 약재를 사용하는게 건강문제로 좀 꺼려지고 락스가 구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쉬워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갈이시에 상한 뿌리 소독할때 분무기에 넣어서 뿌려주기도 하고 탄화된 뿌리가 있을경우 침지도 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바람님 말씀을 듣고 파인캠이나 팝크린 등으로 대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분 재사용시 소독용으로는 계속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화분에 낀 이끼를 없애거나 덜 끼게 하기위해

락스를 좀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락스를 몇배정도 희석하면 난의 피해도 적게하고 이끼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요?

차아염소산 (HOCl)은 인체내에서 만들어져 살균하는 면역체계에 이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농도 이하에서는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식물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문제는 락스의 경우 차아염소산나트륨 (NaOCl)이 주성분이어서 pH가 높아 식물에 영향을 주는것입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고급원예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보면 난에 영향을 덜 주는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리는것입니다

월곡님 말씀처럼 난분 소독이나 난상 아래의 살균, 청태 제거에는 값싼 락스를 사용하는것이 효과적일것입니다

화장토에 생기는 청태는 아직 시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화장토를 갈아주는게 더 편한것 같아서.... ㅎㅎㅎ

풍란인들 사이에서 수태에 끼는 청태를 제거하기 위해 락스 5% 용액을 분무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실제 해보지는 못햇네요. 농도를 조금 낮추어 시도해 보시지요.